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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3.14. (금)

세무 · 회계 · 관세사

한국세무사회, 제4기 '신규직원 양성학교' 개강

4월1일까지 이론·실습 교육 진행 

지금까지 118명 배출…채용 문의 많아  

 

 

한국세무사회가 운영하는 ‘신규직원 양성학교’ 제4기 과정이 문을 활짝 열었다.

 

지난 17일 세무사회관에서는 교육생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직원 양성학교 제4기 개강식이 열렸다.

 

신규직원 양성학교는 한국세무사회가 직접 세무사무원을 양성하기 위해 창설한 실무 중심의 교육프로그램으로, 각 분야 내로라하는 현직 세무사들이 세무사사무소에 꼭 필요한 현장 중심의 이론과 실습 과정을 120시간에 걸쳐 집중적으로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월 1기 교육을 시작으로 1년간 3기 교육까지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총 118명의 수료생을 세무실무전문가로 배출했다.

 

이번 제4기 교육은 이달 17일부터 오는 4월1일까지 세무사회관에서 진행된다. 한국세무사회는 회관 내 교육장을 리모델링해 이번 제4기부터 5층 교육장에서 교육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교육생들은 세무사사무소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사례에 대해 자체 제작한 실습문제를 통해 하루 네 시간씩 매일 이론교육을 받고, PC를 활용한 세무사랑Pro 실습을 병행하며 실력을 키우게 된다.

 

이날 개강식에서 구재이 회장은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새로운 주인공이 된 제4기 교육생 여러분들을 환영한다”며 “신규직원 양성학교 수료생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세무사회원들에게 점차 퍼져나가고 있는 만큼 자긍심을 갖고 노력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직원 채용을 고려하고 있는 회원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세무사회에서 자신 있게 선보이는 실력 있는 신규직원 양성학교 교육생들을 적극적으로 채용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개강식에 이어 첫 번째 수업으로 김지원 세무사가 ‘세무사무소 기초업무’에 대해 강의했다. 첫 수업은 세무사사무소에 취업을 희망하는 교육생들이 앞으로 어떤 업무를 하는지, 고객과의 응대는 어떻게 하는지 등 개괄적으로 소개하는 시간이다.

 

김지원 세무사는 “신규직원 양성학교의 교육프로그램은 책이나 학원 강의에서 배울 수 없는 유익한 실무 지식으로 채워져 있다”며 “교육생들이 세무사사무소 현장으로 나가기 전 실무에 대한 예습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말했다.

 

교육 종료 후엔 수료생들을 대상으로 한 1개월의 인턴십 과정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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