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청장 성윤갑)은 올해 마약류의 국내유입을 공·항만에서 사전차단하기 위해 모든 세관직원이 참여하는 총체적 마약단속망을 가동한 결과 관세국경에서의 마약류 밀반입 차단능력이 획기적으로 높아진 것으로 평가했다.

관세청이 올해 단속한 마약류 밀수사범은 모두 111명으로 국내단속기관이 검거한 138명의 80%(‘04년도: 185명의 58%인 107명 검거)에 해당되며 마약류 압수량도 국내단속기관 총 압수량 48.1kg의 52%(’04년도: 82kg의 36%인 30kg 압수)에 해당하는 25.2kg을 차지하는 등 관세국경에서의 마약류 단속능력이 대폭 향상됐다는 것.

               

관세청의 마약류 적발이 큰 증가추세를 보인 것은 지난해까지 조사요원 중심의 마약류 적발에서 올해 통관·감시직원까지 모두 참여하는 마약 밀수 사전차단체제로 확대, 개편해 마약류 반입을 철저히 차단한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