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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9.09. (화)

관세

관세청 30년사 `차곡차곡' 정리

`경제국경에서 한국경제와 함께한 30년' 발간

관세청(청장·김호식)은 지난 15일 한국관세사회관에서 역대 청장들과 관세사회 회원들을 초빙, `관세청 30년사' 발간기념회를 가졌다.

이날 金 청장은 발간사에서 “과거 발자취를 되새겨 21세기 관세행정의 방향정립을 위한 필수불가결한 과정이었다”며 “이 책자가 관세행정에 관한 유용한 자료로 널리 활용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발간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장영철 관우회장은 축사에서 지난 30년을 회고하면서 “여러 선후배님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오늘날의 관세행정과 본인이 있게 됐다”며 발간을 축하했다.

한편 이날 기념회는 2백여명의 본청 직원과 관세사회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심정구 관세사회장과 배광선 산업연구원장을 비롯한 각계 전문가들도 참석, `관세청 30년사' 발간을 축하했다.

`경제국경에서 한국경제와 함께한 30년'이란 부제를 단 이 책자는 관세청이 개청 30주년을 맞아 지난 30년동안의 관세행정의 주요정책 및 활동을 정리한 것이다. 이 책은 관세청 개청이후 30년 역사뿐만 아니라 우리 나라 최초의 세관인 1878년 두모진 해관 설치이후 1백20여년의 관세행정사를 시대별 특징에 따라 체계적으로 기술했다.

특히 이 책은 관세행정을 입체적으로 이해하고 독자의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정책입안 당시 청장 또는 실무자들이 당시 비화를 밝히는 글을 함께 실은 점도 이채롭다. `60년 특공대밀수 생성 및 그 근절과정', `90년 전자통관체제 구축과정 및 디지털 관세청의 출현과정' 등 전·현직 관세공무원의 생생한 경험담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金 청장은 “관세청 30년사의 발간으로 일반국민에게 다소 낯설었던 우리청의 이미지를 널리 홍보하는 역할을 할 것이며, 이 역사서가 후세에 길이 전해져 미래 관세청 발전에 토대가 될 것”이라며 발간의 의의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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