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연말까지 지방세 체납액 정리를 위한 체납액 징수기동반을 5개 자치구별로 편성해 본격적인 체납액 정리와 불법차량 일제정리에 나선다.
광주시는 9월말 현재 지방세 체납액 841억원 가운데 80%이상이 부도법인이나 행방불명, 무재산자가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를 일제정비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이 기간동안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한 자동차 번호판 영치와 압류차량 공매, 금융거래 신용불량자등록, 급여·예금 압류, 부동산 압류 및 공매처분과 형사고발 등 강도 높은 행정제재를 취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자동차세를 상습적으로 체납하고 있는 무등록 자동차와 타인명의의 자동차를 이전등록하지 않고 운행하고 있는 소위 '대포차량'에 대해서는 현장단속요원, 경찰관서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합동으로 추적조사하고 자동차등록전산망과 지방세 전산망을 활용, 강력한 자동차세 체납액 정리와 함께 불법자동차도 일제정리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우선 1단계로 이달 한달동안 체납자 실태조사와 납부 촉구를 홍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