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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6.03.11. (수)

내국세

유상범 의원, 국세청장 취임 7개월 만에 기획 세무조사 9건 실시

임광현 국세청장 취임 이후 정부 정책을 뒷받침하려는 목적의 세무조사가 무리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유상범 의원(국민의힘)은 11일 재경위 전체회의실 430호에서 진행된 제433회 임시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세청이 대통령의 말 한마디로 갑자기 기획 세무조사에 나선 경우가 많다”라고 비판했다.

 

임광현 국세청장이 인사청문회에서 ‘세무조사를 자제하겠다, 핀셋 세무조사를 하겠다, 기업에 부담을 주지 않겠다’라고 했는데 이런 기조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었다.

 

유 의원은 그 근거로 최근 착수된 세무조사를 예로 들었다. ▷작년 7월 29일 소액주주 등 투자자에 손해를 끼치는 주식시장 불공정 탈세자 세무조사 ▷작년 8월 7일 강남3구 등 고가아파트 취득 외국인 탈세자 세무조사 ▷작년 9월 25일 ‘생활물가 밀접 업종 탈세자’ 세무조사 ▷작년 10월 1일 한강밸트 등 초고가주택 전수 검증해 세무조사 ▷작년 12월 23일 가격담합 등 ‘시장 교란 행위 탈세자’ 세무조사 ▷올해 1월 27일 ‘생필품 폭리 탈세자’ 세무조사 ▷올해 2월 9일 ‘먹거리, 생필품 등 장바구니 물가 불안 야기하는 탈세자’ 세무조사 ▷올해 2월 22일 거짓정보 유통하며 탈세 일삼은 유튜버 세무조사 등을 지목했다.

 

유 의원은 임광현 국세청장 취임 후 7개월이 지났는데 대통령 발언의 영향을 받은 기획 세무조사가 9건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조사국 직원들은 손이 열 개라도 부족할 것 같다”라면서 “국세청이 나서서 세무조사를 한다는 것이 관련 기업과 국민에게 얼마나 큰 부담을 주는지 알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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