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호 세관장 "급변하는 통상환경 등 시대적 과제에 능동 대응" 인천공항본부세관(세관장·김종호)은 9일 수출입통관청사에서 세관 직원과 유관기관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청 76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인천공항본부세관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관세행정 발전에 기여한 12명의 유관업체 임직원과 우수공무원 10명에 대한 표창도 실시됐다. 또한 인천공항세관 마약근절 홍보대사 김승혜씨가 참석해 관세 국경을 지켜 온 직원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승혜씨는 제3회를 맞이한 ‘인천공항세관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우수작품 시상과 전시 진행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의미 있는 축하의 시간을 나눴다. 김종호 세관장은 기념사를 통해 개청 이래 국민의 안전과 국가 성장을 견인하는 중심 세관으로 성장한 오늘에 이르기까지 헌신을 아끼지 않은 모든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급변하는 통상 환경과 마약 확산, AI 기술 도입 등 새로운 시대적 과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국민과 기업이 신뢰하는 관세행정을 구현하자”고 당부했다.
하나은행은 국내은행 최초로 외국인이 국내 입국 전에 계좌개설을 위한 필수 정보를 등록할 수 있는 ‘입국 전 사전정보등록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국내 입국 예정 외국인이 QR 코드를 통해 사전 등록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등록된 정보는 국내 입국 후 하나은행 전국 영업점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어 간편하고 쉽게 계좌 개설을 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16개국 다국어로 제공되며, 국내에서 계좌 개설시 필요한 서류 및 주의사항 등을 사전에 안내함으로써 국내에서 첫 금융거래를 하는 외국인들의 금융 접근성과 편리성을 한층 제고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은행 외환사업지원부 관계자는 “외국인 손님이 한국 생활을 시작하기에 앞서 은행 서비스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번 서비스의 핵심”이라며 “앞으로 국내 입국을 준비하는 외국인 손님들의 금융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외국인 손님을 위한 특화 브랜드 ‘하나 더 이지’를 출범 한 바 있으며, 외국인 손님들이 한국에 입국하기 전 단계부터, 거주기, 영주기에 이르기까지 라이프사이클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인터뷰]취임 100일 앞둔 반기홍 한국청년세무사회장 금년 내에 비영리 사단법인화…지정기부금단체도 추진 첫번째 목표는 '청년에게 도움되는' 한청세…멘토링 활성화 컨설팅·아웃소싱 고부가가치 노하우 공유…협업 시너지 창출 "임기가 끝났을 때 한국청년세무사회(한청세)를 법정단체로 만든 회장, 교육 및 소통·교류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떠난 회장으로 기억되고 싶다." 지난 4월 한국청년세무사회 5대 회장에 취임한 반기홍 세무사(반세무회계사무소 대표)가 밝힌 각오와 약속이다. 경쟁에 지치고, 화합의 장이 없는 '모래알' 청년세무사들을 아우르는 '구심점'이 되겠다는 강한 신념이 바탕에 깔려 있다. 반 회장은 "청년 세무사들은 개업 초반에 사무실 세팅, 영업방식 등 여러 가지로 고충이 많고 외롭다. 그래서 초기 개업한 청년세무사들을 위한 든든한 울타리 역할이 필요하다"고 한국청년세무사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반 회장의 지난 90여일은 '강한 한국청년세무사회'로의 대변혁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는 중요한 시간이었다. 그는 올해 비영리 사단법인화를 완료해 단초를 마련하겠다는 포부다. 오는 20일 취임 100일을 맞는 반기홍 회장을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만나 앞으로의 비전
부모 공동명의 주택, 지분 50%씩 두차례 단독 상속 1차 상속일로부터 5년 경과 후 양도시 중과 대상 조정대상지역 내 부모 공동명의 주택을 상속받은 2주택자가 1차 상속받은 날로부터 5년이 지나 팔면 양도소득세 중과세율 적용대상일까? 국세청은 부모가 공동소유하던 주택을 부친이 사망함에 따라 부친의 지분을 단독으로 상속을 받은 후 모친이 사망함에 따라 모친의 지분을 단독으로 상속받은 경우 '1차 상속일로부터 5년 경과후 2차 상속일로부터 5년 이내' 양도시 1차 상속으로 취득한 지분이 중과세율 적용에 배제되는지 묻는 질의에 1차 상속받은 날로부터 5년이 경과해 양도하면 소득세법 제104조제7항(중과세율) 세율이 적용된다고 회신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ㄱ씨는 2017년 1월 A주택을 취득했다. 이듬해인 2018년 7월 부친의 사망으로 부모가 공동소유하던 조정대상지역 내 B주택 지분 50%을 단독 상속받았다. 이후 2022년 4월 모친의 사망으로 나머지 50%을 단독 상속받았다. B주택은 소득세법 시행령 제155조제2항에 따른 상속주택 요건을 충족했다. 그는 B주택을 올해 5월10일 이후 양도할 계획이다. 국세청은 부모로부터 단독상속받은 상속주택을 양도시 중과세
서울본부세관(세관장·고석진)은 8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2회 관세청 AEO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공인을 획득한 31개 업체에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 공인증서를 수여했다. AEO란 관세청에서 법규준수, 내부통제시스템, 재무건전성, 안전관리 공인기준의 적정성 여부를 심사해 공인한 우수업체를 말한다. 현재 AEO제도는 미·중·EU 등 97개국이 도입 중이다. 이날 ㈜케이타운포유, 코스모신소재㈜, ㈜신세계인터내셔날 등 8개 업체는 신규 공인을 받았으며, 씨제이프레시웨이㈜, ㈜광진기계, 한국토요타자동차㈜ 등 23개 업체는 재공인을 받았다. AEO 공인업체로 선정되면 △화물 검사비율 축소 및 서류제출 생략에 따른 신속통관 △관세조사 면제(수입 부문 한정) 등 다양한 관세행정 혜택은 물론 △관세청과 협약(MOU)을 맺은 은행에서 금리를 우대받는 등 금융 혜택을 받는다. 또한 세관에서 지정한 기업상담전문관(AM)을 통해 AEO 공인 사후관리뿐만 아니라 관세행정 전반에 관해 1:1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특히 AEO기업은 한국과 상호인정약정(MRA)을 체결한 미국·중국, 영국 등 25개 국가로 수출하면 현지 세관에서도 수입검사 축소, 우선 통관
더존비즈온은 신한DS와 ‘옴니이솔(OmniEsol) 비즈니스 파트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신한금융그룹의 AI 전환을 촉진하고 글로벌·대외사업 확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한DS는 신한금융그룹의 IT 전문 자회사로 그룹 전반의 디지털 핵심역량을 담당하며 금융 IT시스템의 개발·운영을 도맡고 있다. 1991년 출범 이후 그룹 내 모든 계열사의 디지털전략 수립과 데이터 기반 서비스 혁신을 주도하고 있으며 정보보안, 디지털 솔루션은 물론 AI·블록체인·IoT 등 신기술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금융권 업무 환경에 최적화한 시스템 구축방안과 옴니이솔 활용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더존비즈온은 사업 초기 단계부터 기술적 지원에 나선다. 나아가 신한DS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신한금융그룹 내 계열사 확산과 국내 금융권 시장 확산을 위한 공동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옴니이솔은 ERP를 넘어 AI 기반의 그룹웨어와 전자결재, 문서 작성 및 문서 중앙화 기능까지 융합된 통합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작년 출시 이후 AX 선도기업의 기술력이 집약된 솔루션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실제
게스트 바텐딩, 서울 주요 바 3곳에서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프리미엄 쉐리 위스키 ‘노마드 리저브 10’의 출시를 기념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게스트 바텐딩 및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달 국내 정식 출시된 ‘노마드 리저브 10’은 국내 유일의 아웃랜드 위스키인 ‘노마드’의 프리미엄 라인이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제3세계 위스키가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이번 행사가 위스키 초심자부터 애호가까지 다양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켜 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먼저 게스트 바텐딩 행사는 스페인 종합주류기업 곤잘레스 비야스의 글로벌 브랜드 엠버서더인 보리스 이반이 함께 한다. 게스트 바텐딩은 △홍대 바 디스틸(7월8일) △압구정 키즈(7월9일) △용산 바 노츠(7월12일) 등 서울 주요 바 3곳에서 각각 하루씩 진행된다. 보리스는 행사 기간 동안 노마드를 활용한 본인만의 시그니처 칵테일을 선보이고, 각 바별로도 노마드 위스키를 재해석한 특별한 칵테일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11일에는 특별 시음회 및 마스터클래스가 열린다. △노마드 브랜드 및 라인업 소개 △쉐리 캐스크 소개 및 쉐리 와인 시음 △’노마드’와 ‘노마드 리저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8월1일부터 한국에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서한을 공개한 가운데, 기획재정부는 8일 내부 시장점검회의를 열어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기획재정부는 이형일 기재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 주재로 8일 내부 시장점검회의를 열고 미국 관세 관련 동향과 시장영향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7일(현지시간) 한국을 포함한 14개국에 상호관세율을 통보했다. 한국에는 오는 8월 1일부터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미국 정부의 관세서한 발송 이후 미국 주가는 소폭 하락하고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는 등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다소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사실상 8월1일까지 상호관세 부과가 유예된 가운데, 정부는 향후 미국 관세 부과 진행양상에 따라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경각심을 갖고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관계기관 간 긴밀한 공조 하에 미국 관세 관련 동향과 금융·실물경제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가운데, 시장이 우리 경제 펀더멘털과 괴리돼 과도한 변동성을 보일 경우 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라 즉각적이고 과감하게 조치해 나갈 계획이다.
[인터뷰]곽장미 한국여성세무사회장 IT전문기업과 AI-세무사 접목방안 모색 계획 발빠른 교육으로 업무효율성·수익증대에 역량 집중 남성 회원에도 교육 문호 개방…교육횟수도 늘릴 것 올해로 40년을 맞은 한국여성세무사회. 한국여성세무사회의 존재감과 영향력은 약방의 감초를 넘어 세무사계를 이끄는 한 축으로 성장했다. 지난달 30일 40회 정기총회에 참석한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은 “여성회원들에게 가시적이고 실질적인 진전을 보여주기 위해 한국세무사회 역사상 처음으로 상임이사에 여성이사를 신설했다”고 치켜 세우기도 했다. 그런 여성세무사회를 이끄는 회장에 최고의 적임자가 선출됐다는 기대가 나온다. 22대 회장으로 취임한 곽장미 세무사다. 세무사계 최대 임의단체인 한국세무사고시회 첫 여성 회장을 역임한 인재다. 그만큼 리더십과 추진력은 검증됐다. “한국여성세무사회장은 봉사하는 자리”라며 세무사계 한 축인 여성세무사를 대표하는 회장으로서 여성세무사회 위상 제고, AI시대 대응, 소통을 내세웠다. 인공지능(AI)를 접목한 세무사 미래를 준비하는 것은 곽 회장의 ‘과감한 결단력과 리더십'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미완의 과제도 있다. 한국세무사고시회장 시절 토대를 만들었던 지방
고용노동부, 고용보험법 개정안 입법예고…10월 중 국회 제출 국세정보로 파악된 근로자별 소득자료 토대 누락자 직권 가입 내년부터 보수총액신고 의무 폐지…매월 국세소득신고로 대체 정부가 30년간 유지해 온 고용보험 가입기준을 ‘근로시간’에서 ‘소득’으로 개편한다. 고용노동부는 7일 소득기반 고용보험 개편을 위한 고용보험법 및 고용산재보험료징수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고용보험 도입 이후 30년간 유지해 온 근로자의 고용보험 적용기준이 ‘근로시간’(주 15시간)에서 소득세법상 근로소득으로 바뀐다. 이에 따라 국세소득자료에 대한 전산 조회만으로 고용보험 미가입자의 가입 누락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특히 국세청에서 구축 중인 실시간 소득파악 체계와 연계할 경우 미가입 근로자를 매월 확인해 직권 가입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국세 정보로 파악된 근로자별 소득자료를 토대로 가입 누락자를 직권가입시켜 고용보험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취지다. 적용기준이 되는 구체적인 소득액은 노·사·전문가의 논의를 거쳐 시행령에서 정할 계획이다. 또한 여러 곳에서 일하는 근로자도 각각 벌어들인 소득이 기준에 미달하더라도 합산한 소득이 소득기준을 넘으면 근로자의 신청
5~6월, 총 4차 걸쳐 현직 소방관 55가족 220명 참여 가족간 소통과 심신 회복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 하이트진로는 5~6월 두 달간 4차례에 걸쳐 국립춘천숲체원에서 진행된 ‘2025 하이트진로 소방가족 힐링 캠핑 페스티벌’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2023년 첫 행사에참여한 가족들의 높은 만족도에 힘입어 현직 소방관 55가족, 총 220명으로 규모를 더욱 확대 운영했다. 현직 소방관 가족들은 2박3일 동안 트레킹, 암벽체험, 킹카누 및 케이블카 탑승, 레고랜드 방문 및 수상레저 체험 등 다양한 자연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고, 하이트진로가 마련한 굿즈가 포함된 기념품 등도 받았다. 한 소방관은 "마침 쉬어 가는 시간이 필요했던 순간에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힐링도 하면서, 가족들과 좋은 추억을 쌓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식사까지 세심하게 준비돼 편안하게 즐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이번 캠핑 페스티벌을 통해 소방관들이 업무에서 오는 스트레스를해소하고, 가족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방공무원과 그 가족들이 실질적인 복지 혜택을 누릴
서울세관, 수출국 비EU 국가로 허위신고한 업체 2곳 송치 EU에 수출하면서도 수출국을 허위 신고하는 수법으로 2천300억원 규모 컬러강판을 부정수출한 업체 두곳이 적발됐다. 이들 업체는 이같은 방법으로 철강 쿼터 제한을 회피하고 우리나라에 배정된 철강 쿼터를 불법적으로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본부세관은 컬러강판 수출국을 비EU 국가로 허위 신고한 업체 두 곳을 적발해 대외무역법 및 관세법 위반 혐의로 올해 4월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EU는 2018년부터 자국 철강산업 보호를 위해 수입제한조치(철강 세이프가드)를 시행하고 있으며, 국가별로 분기별 수입 쿼터를 설정해 쿼터 내 수입 물량은 무관세, 초과 물량은 25% 관세를 매긴다. 서울세관은 한국에서 EU로 통관돼 수출된 철강 물량에 비해 EU에서 집계된 한국산 철강 수입물량이 과도하게 많아 정상 수출업체들이 무관세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업계 제보를 받고 본격적으로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 결과, 이들 업체들은 2020년 6월부터 2023년 2월까지 총 147회에 걸쳐 컬러강판을 루마니아, 폴란드, 벨기에 등 EU 국가로 수출하면서도 목적국을 우크라이나, 러시아, 몰도바 등으로 허위 신고한 것으
[인터뷰]박소영 세무사(고려세무법인 용인지점) 연세대 MBA 출신 '절세코칭 세금전략가' 이름나 '싱크 비즈니스, 플랜 택스' 모토…맞춤형 세무전략 설계 “세금을 사업과 분리해서 생각하지 않고, 사업의 본질을 깊이 이해한 후 그에 맞는 세무 전략을 설계한다.” 종합적 비즈니스 관점에서 고객별 맞춤 절세 로드맵을 제공한다는 평가를 듣고 있는 박소영 세무사. 모토인 ‘싱크 비즈니스, 플랜 택스’에 대해 묻자 차분하던 어조에 갑자기 힘이 실렸다. “세금은 사후처리가 아닌 사전설계가 핵심”이라는 말에는 자신감도 실려 있었다. 2020년 연세대 MBA를 딴 그는 “경영학적 관점을 세무에 접목해, 사업 전반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통합적 컨설팅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제51회 세무사시험에 합격한 12년차 세무사인 그는 최근 고려세무법인 서초지점 대표세무사에서 경기 남부 용인지점 대표변호사로 사무실을 옮기며 사업 확장을 위한 포석도 마련했다. ‘절세코칭 전문가’로 이름난 박소영 고려세무법인 용인지점 대표세무사를 3일 서울 삼성동 한 카페에서 만났다. 고등학교 시절 처음 회계를 접했을 때 ‘대차평균의 원리’가 마치 퍼즐처럼 흥미로웠다는 그는 대학에 진학해서 Tax(조세법)를
고가주택 신고가 거래, 자금조달계획서 증빙자료 등 검증 자금 불법반입 등 외국인 투기성거래 현장점검…이달 기획조사 정부가 부동산 불법행위 현장점검 대상 지역을 서울 지역 전체와 경기 과천, 성남 분당 등 수도권 지역으로 확대한다. 정부는 자금조달계획서 내용 및 증빙자료 검증, 사업자대출 용도 외 유용 등 대출 규정 위반, 토지거래허가 실거주의무 등 의무이행, 외국인 부동산거래 불법행위를 중점 조사할 방침이다. 특히 고가주택 신고가 거래, 법인 명의 위법 의심거래, 편법증여 의심거래 등은 전수 조사해 위법 여부가 확인되면 세무검증, 대출금 회수 조치한다. 국토교통부는 이달부터 서울시, 자치구, 부동산원 등 관계기관 합동 현장점검을 더욱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달말 기준 서울 강남3구, 마포·용산·성동구 등 총 88개 단지에 대한 관계기관 합동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이를 토대로 이상거래 기획조사를 실시해 위법 의심거래를 적발하고, 국세청, 금융위 등 관계기관에 통보하고 있다. 국토부는 현장점검 대상 지역을 서울지역 전체와 경기 과천, 성남 분당 등 수도권 지역으로 확대하고, 현재 3개로 운영 중인 점검반도 6개로 확대 편성할 계획이다. 자금조달 내
관계기관 합동 '가계부채 점검회의' 개최 사업자대출 용도 외 사용시 신규대출 금지…1차 적발 1년, 2차 적발 5년 고가주택 자금출처 정밀 분석…편법증여·업다운계약 등 집중 점검 정부가 사업자 대출금의 주택거래 활용, 업다운계약, 편법증여 등 부동산 불법·이상거래가 나타나는지 중점 점검에 나선다. 금융위원회는 3일 관계기관 합동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 집중 점검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국세청,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서울시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제2금융권 협회, 5대 시중은행, 주택금융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서울보증보험 등이 참석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7일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한도 6억원 제한, 수도권 다주택자 주담대 금지, 6개월 이내 전입의무 부과 등이 담긴 대출 규제방안을 발표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금융위, 국토부, 국세청, 서울시, 금감원 등 관계기관간 공조를 더욱 공고히 하여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 등에 대한 대응을 강화키로 했다. 우선 금감원은 금융회사와 함께 사업자대출의 용도 외 사용에 대한 점검을 대폭 강화한다. 주택 구입 등 불법행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