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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6.01.16. (금)

삼면경

임 국세청장, 수도권 직원들과 현장토론…'메아리 없는 소청' 이제 그만

◇…임광현 국세청장이 새해를 맞아 일주일 간격으로 서울청과 중부청을 찾아 세정현안에 대한 토론회를 여는 등 상향식 업무보고를 지양하고 '날 것' 그대로의 현안 토론과 대안 마련에 몰두했다는 전문.

 

임 국세청장은 지난 15일 주요 국·과장단을 대동해 중부청을 찾았으며, 업무보고는 최대한 간략하게 청취한 후, '세목별 적극행정 추진방안', '비선호 분야에서의 인력 불균형 개선 방안' 등 현장 토론에 바로 착수.

 

세목별 적극행정 추진방안으로는 △전통시장 상인 등 소상공인의 세무부담을 덜기 위한 간이과세 배제지역 기준 현실화 방안 △영세납세자를 위한 종합소득세·부가가치세 조기환급 방안 △영세 중소법인을 위한 법인세 공제감면 신고지원 방안 등이 제시.

 

일선세무서에서 참석한 직원들은 가감없는 실태와 업무부담 우려 및 시스템 개편 필요성 등을 제시했으며, 두 번째 주제인 비선호 분야 인력 불균형 개선방안에서는 소득·법인세 분야 직원들로부터 기피 원인과 이를 해소하기 위한 구체적인 우대 방안 등이 봇물 터지듯 개진됐다는 후문.

 

본청 담당 국·과장 등은 본청 업무 재설계와 일선 업무부담을 덜기 위한 개선책 제시에 이어, 비선호 부서 직원들의 우대방안 마련에 나설 것을 밝히는 등 밀도높은 토론회가 이어짐에 따라 예정시간을 훌쩍 넘긴 오후 6시30분경에야 현장 토론회가 종료.

 

특히 중부청 현안 토론 말미에는 지난주 서울청에서 개진됐던 애로·건의사항 등을 본청 담당 과장들이 직접 답변해, 과거의 '메아리 없는 소청'이 아닌 '분명한 답을 가지고 듣는다'는 현장토론회로 거듭났다는 평가.

 

한편, 임 국세청장이 중부청을 찾은 이 날은 6급 이하 직원들의 대규모 전보인사를 하루 앞두는 등 강원권을 비롯해 원격지 임지로 향해야 하는 직원들에겐 한시가 바쁜 날로, 일부에선 '굳이 전보 일을 앞두고 업무보고를 해야 하느냐'는 볼멘소리도 제기.

 

임 국세청장 또한 이를 감안해 '현장토론회 이후 사무실 방문'이라는 당초 계획을 바꿔, 청사 도착 즉시 오후 3시경부터 각 부서를 찾아 직원들과 인사를 서둘러 마치고 현장토론회를 이어가는 등 전보 대상 직원들이 임지로 서둘러 갈 수 있도록 배려했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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