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에 허용하는 세무대리업무 '장부작성 및 성실신고확인' 제외 …실무교육 1개월 본회의 상정까진 법사위 벽 넘어야, 지난 20대 국회에서도 법사위서 결국 무산돼 1년 7개월째 입법공백이 이어져 온 세무사법 개정안 논의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 벽을 넘었다. 국회 기재위는 14일 오전 10시 여의도 국회 본관 430호실 기재위 회의장에서 제389회 임시회 제1차 조세소위를 열고, 위원회 대안으로 2014~2017년 세무사 자동자격을 취득한 변호사에 대한 세무대리업무의 허용범위에서 장부 작성 및 성실신고확인을 제외하고 실무교육 1개월을 두는 것을 골자로 한 세무사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날 조세소위에는 변호사에 대한 세무대리업무 허용범위 등을 규정한 세무사법 개정안으로 양경숙·양정숙·전주혜 의원 발의안과 정부 제출안 등 총 4건이 상정됐다. 여야 의원들은 위원회 대안으로 변호사에 대한 세무대리업무의 허용범위에서 장부작성 및 성실신고확인을 제외하고 실무교육 1개월을 두도록 하는 방안에 전원 합의했다. 기재위 관계자는 “20대 국회에 이어 21대에서도 수차례 소위에서 논의해 왔고 소위 위원들간 충분한 협의를 진행했기에 오늘은 별다른 이견 없이 바로 의결됐다”
서울시 7월분 재산세 납부기한이 시작됐다. 8월2일까지 납부해야 3% 가산금과 부동산 압류 등 불이익을 받지 않을 수 있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에서 올해 7월분 재산세 고지서를 발송했다고 14일 밝혔다. 매년 6월1일을 과세기준일로 7월과 9월 부과되는 재산세는 7월에는 주택(1/2). 건축물, 항공기 등이 납부대상이며 9월에는 나머지 주택과 토지에 대해 부과된다. 이번 재산세는 464만건, 2조3천98억원 규모로 전년 동월 대비 약 10만건 늘어 세액은 2천487억원(12.1%) 증가했다. 과세대상 유형별로는 주택분 1조6천546억원과 비주거용 건물분 6천393억원 등이 부과됐다. 전년대비 부과세액이 각각 15.8%, 3.5% 늘어났다. 이는 주택 신축 외에도 재산세 과세표준이 되는 공시가격과 시가표준액 등이 오른 영향으로 보인다. 다만 재산세 세부담상한제가 적용돼 주택의 경우 공시가격에 따라 전년 대비 105%~130% 초과해 세액이 증가하지 않도록 과세됐다. 주택 및 건물 재산세 건수는 작년보다 10만2천건(2.3%) 증가했으며, 이 중 공동주택은 16만3천건(5.2%) 증가한 반면 단독주택은 9만5천건(18.7%) 줄고 비주거용 건물 등은 3만4천
신한카드(주)와 한국기술신용평가(주)가 개정 신용정보법 시행 이후 첫 신용정보업 예비허가를 받았다. 금융위원회는 13일 제13차 정례회의를 열고 신한카드(주)와 한국기술신용평가(주)의 신용정보업 영위를 예비허가했다고 이날 밝혔다. 신한카드(주)는 보유 가맹점 결제정보 등을 활용해 개인사업자신용평가업을 영위하기 위해, 한국기술신용평가(주)는 모회사인 (주)위즈도메인의 특허정보 데이터 등을 활용해 기업의 신용상태·기술가치를 평가하는 기술신용평가업을 영위하기 위해 예비허가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는 2곳 모두 대주주 적격성 등 신용정보법령상 요건을 구비해 서비스를 영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는 지난해 8월 개정 신용정보법 시행에 따라 신용정보업이 세분화되고 진입규제가 완화된 이후 첫 예비허가 사례다. 금융위는 이밖의 신청 기업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심사절차를 진행하고 매월 마지막주 금요일 신규 허가신청도 계속해서 받을 예정이다. 금융위는 “향후 개인사업자 및 기술기업 등에 대한 보다 정교하고 다양한 신용평가체계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며 “차주별 위험특성에 맞는 다양한 금융상품 개발 등 금융산업의 발전을 견인하고 국내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통정매매 의혹으로 150억원대 양도세 탈루 혐의를 받던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 등 범LG총수 일가와 임원들의 무죄가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조재연 대법관)는 조세범처벌법과 특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구 회장 등 총수일가 14명과 전현직 임직원 2명의 최종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국세청은 지난 2018년 고(故) 구본무 LG 그룹 회장의 동생인 구 회장과 그 일가가 주식매매 과정에서 양도소득세 156억원을 탈루한 혐의를 적발해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LG총수일가의 주식매매가 일반적인 장내매매형식을 취하고 있으나, 실상은 통정매매로 양도세 할증 신고대상에 해당한다고 봤다. 지난 2007~2017년 LG와 LG상사 주식 수천억원 어치를 증권회사 직원이 2대의 컴퓨터로 동시 거래하는 등 특수관계인간 거래를 일반 거래로 위장해 양도세를 포탈했다는 주장이었다. 감사원도 올해 3월 서울지방국세청 정기기관감사 보고서에서 “거래의 실질이 장외거래 또는 시간외 대량매매에 해당하는데도 거래 형식이 장내거래라는 이유로 증여세를 과세하지 않는다면 과세 형평성이 왜곡될 우려가 있다”는 감사 의견을 냈다. 하지만 법원의 해석은 정반대였다. 1심
상위 2%를 종부세 과세대상으로 하는 민주당 세법안에 대해 한 시민단체가 반대 의견을 제기했다. 참여연대는 13일 발표한 의견서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종부세 법안은 헌법상 조세법률주의를 위반할 소지가 크고, 시대 착오적이며 조세형평성 원칙에 어긋난다”며 폐기를 촉구했다. 민주당이 발의한 종부세법 개정안은 1주택자에 대한 종부세를 공시가격 상위 2%에게 부과하며 판단기준을 3년마다 조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참여연대는 “조세법률주의 핵심적 내용 중 하나인 과세요건법정주의에 따르면 과세요건은 법률로 규정하도록 돼 있으므로 이번에 발의된 개정안은 해당 요건을 대통령령으로 정함으로써 조세법률주의를 위반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조세법률주의를 따르면서도 경제 현실의 변화에 대응해 행정입법에 세부사항을 위임할 수 있지만 이는 필요한 경우 제한적으로 허용될 뿐이라는 이유에서다. 참여연대는 “종부세 과세표준 결정을 행정입법에 위임할 만큼 경제 현실의 변화와 전문적인 기술 발달에 대응할 필요성이 크다고 할 수 없다”며 “위임할 필요 없는 요건을 행정입법으로 규정하는 것은 국민의 재산권을 보장하고 법적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보장해야 하는 국회 기능을 스스로
용혜인 의원, 과세수준 실현이익 기준 15~20%로 낮아 12년간 부동산 거래로 실현한 이익이 2천875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한 세금은 492조원이 걷혀 “보유세를 더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용혜인 의원(기본소득당)은 지난 12일 국세청과 한국은행 자료를 통해 2007~2018년 부동산 실현이익과 과세율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12년간 실현된 부동산이익은 총 2천875조원이며 이 중 82.9%인 2천383조원이 민간에 귀속됐다. 이 중 과세한 액수는 17.1%인 492조원이다. 부동산 가치상승에 따른 잠재자본이익 3천852조원과 비교하면 과세율은 12.8%에 불과하다. 용 의원은 “부분적으로 부동산 세제를 조망한 자료는 많았지만 전체 부동산 이익에 대한 과세액을 추정한 자료는 없다”며 “재분배와 조세정의 차원에서는 실제로 얼마나 수익이 있었고 얼만큼 과세됐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복잡한 부동산 과세제도 때문에 세금을 집계하기 매우 어렵고 양도세, 상속세, 증여세는 부동산분을 따로 분리해 과세하지 않으므로 신고금액에 기반해 추정하는 수밖에 없다”며 “부동산 정책의 고도
삼일회계법인은 오는 16일 오후 3시 ‘디지털세의 도입이 기업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삼일회계법인의 국제조세 전문가가 디지털세의 합의안에 따른 세부 내용을 소개한다. 김준호 회계사가 ‘필라 1 새로운 과세연계점 기준’, 박인대 회계사가 ‘필라 2 글로벌 최저한세’를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이어 김태정 기획재정부 신국제조세규범과장과 전원엽 회계사, 발표자 등이 토론에 나선다. 글로벌 디지털세 논의는 다국적기업의 초과이익을 시장 소재지국에 재배분하는 필라 1과 글로벌 최저한세를 도입하는 필라 2로 대별된다. 현재 OECD 및 G20 참여국의 전반적인 지지를 얻어 도입안이 공개됐고 이달 9~10일 열린 G20 재무장관회의서 승인된 안의 세부내용이 오는 10월까지 지속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삼일회계법인 국제조세서비스 본부를 이끄는 이중현 회계사는 “국제조세체계의 원칙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디지털세는 필연적으로 기업 활동에 크고 작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리 기업들이 디지털세의 전반적인 내용과 국내 입법의 방향성을 확인하고 향후 준비 체계를 모색하는 데 구체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
경정청구 환급, 접수 후 2개월 내에 처리 6월 종소세 경정신고자 8월에 환급금 수령 가능 국세청 "홈택스서 진행상황 확인후 관할 세무서에 문의해 달라" 올해 연말정산과 종합소득세 신고 경정청구에 대한 환급금 수령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국세청은 “접수 후 2개월 이내 처리되므로 기다렸다가 관할 세무서에 문의해 달라”고 안내했다. 12일 국세청은 SNS 채널을 통해 경정청구 환급금 수령 시기에 대한 문의 사례를 소개했다. 경정청구는 연말정산과 종소세 신고시 놓친 공제 항목이 있을 때 활용하는 제도다. 신고기한이 지난 날로부터 5년 이내에 청구할 수 있다. 홈택스로 신고하거나 주소지 관할 세무서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렇게 경정청구를 신청하면 환급금은 두달 안에 수령할 수 있다. 소득세 사무처리규정에 따라 관할 세무서장은 경정청구를 접수받은 후 2개월 이내에 처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예컨대 지난달 종소세 경정청구를 한 사람은 다음달 내로 환급금을 받을 수 있다. 8월 말경 홈택스 확인 경로에서 진행 내역을 살펴본 후 환급이 완료되지 않았다면 관할 세무서에 문의하면 된다. 이때 환급 진행 상황은 홈택스 메인화면에서 'My홈택스→우편물/기타세무정
코로나19가 1년 이상 지속되면서 골목상권이 침체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올해 상반기 골목상권 자영업자 매출액·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8%, 17.7% 줄고 자영업자의 45% 가량이 고용인원을 줄였다. 이에 신속한 백신 접종 및 거리두기 완화와 함께 최저임금 인상을 자제하는 등 자영업자의 부담 완화 정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1일까지 ‘2021년 상반기 상반기 골목상권 현황 및 하반기 전망 조사’를 실시해 골목상권 자영업자 512명이 응답한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골목상권 자영업자의 78.5%는 올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평균 21.8%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평균 17.7% 감소했다. 자영업자의 73.5%가 순이익이 줄었다고 응답했다. 업종별 매출액과 순이익 감소폭은 옷가게‧화장품가게‧꽃가게(25.8%·20.6%),식당·카페 등 음식점(25.2%·19.7%),노래방‧세탁소 등 기타업종(24.9%·21.5%), 미용실‧피부관리소(24.5%·19.7%) 등으로 집계됐다. 슈퍼마켓·편의점·정육점 등 식료 소매점(19.9%·14.8%), 부동산·인테리어·
오는 14일 열리는 기재위 조세소위에서 세무사법 개정안이 논의된다. 12일 기재위에 따르면, 제389회 임시회 제1차 조세소위는 오는 14일 오전 10시 여의도 국회 본관 430호실 기재위 회의장에서 열린다. 이번 소위에서는 세무사법 개정안 5건과 종부세법 개정안 26건 등 총 31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이 중 변호사에 대한 세무대리업무 허용범위 등을 규정한 세무사법 개정안은 양경숙·양정숙·전주혜 의원 발의안과 정부 제출안 등 총 4건이 논의된다. 국회 속기록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열린 조세소위에서 여야 의원들은 이달 소위에서는 세무사법 개정안 논의를 매듭짓겠다고 합의했다. 당시 김영진 조세소위장은 “20대 국회 때부터 2년 정도 논의한 내용이고 이제는 결정할 때가 왔다”며 “7월에는 마무리하겠다”고 정리한 바 있다. 한편, 세무사법 개정안은 20대 국회서 법사위 벽을 넘지 못했고, 21대 국회서는 번번이 소위에서 불발돼 1년7개월째 입법공백이 이어지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기업에 대한 국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국민소통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웹사이트 운영과 길거리 인터뷰, 대학생 서포터즈, 지역순회 소통콘서트, 보고서 편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대한상의는 12일 기업의 새로운 역할에 대한 기업인 및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앞으로 두달간 국민소통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ESG 경영의 중요성이 커진 가운데, 해당 프로젝트는 코로나 이후 저성장과 세대·계층·성역할 갈등이 사회 문제로 부각되고 기업을 둘러싼 패러다임이 변화한 상황에서 기업의 역할을 재점검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이날 열린 국민소통 프로젝트 웹사이트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출연한 소개영상 ‘열린 마음으로 듣겠습니다’가 실렸다. 최 회장은 영상에서 개그맨이 그려준 캐리커처를 보고 타인의 관점을 수용하며 웃는 모습을 전한다. 갑질 근절, 환경문제, 워라밸 등 기업에 바라는 점을 담은 국민들의 영상 메시지도 포함됐다. 이달 말까지 모아진 의견은 빅데이터 분석과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새로운 기업가 정신’ 보고서로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2개월에 걸쳐 길거리 의견수렴, 생각 포스트잇, 생각 투표, 대학생 서포터즈
블록체인 기술의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감사인도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동기 회계사는 한국공인회계사회가 12일 발간한 월간 공인회계사 7월호에 기고한 '2021 롤러코스터 탄 가상화폐 투자광풍, 그리고 회계사’ 칼럼을 통해 “감사인은 감사대상회사의 비즈니스와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면밀한 이해를 바탕으로 회계처리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칼럼에 따르면,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가상화폐 투자시장은 급속도로 규모가 커지며 이른바 ‘롤러코스터 장’을 연출하고 있다. 올해 들어 국내 주요 증권사들도 가상화폐 분석 리포트를 17건 발행하며 높아진 관심을 입증했다. 이 회계사는 이같은 변화에 대해 “감사인도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감사대상기업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면 재무적 영향 측면에서 그 성격, 범위 및 복잡성은 물론 감사인의 전문가적 적격성도 고려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관련 위험과 통제를 식별하고 통제테스트와 기말 입증절차를 수행하는 감사절차 단계에서는 “블록체인 기술 특유의 위험을 고려해야 한다”고 봤다. 예컨대 하드포크, 에어드롭 등 기술적 사항까지 이해하고 감사에
권은희 의원, 가상자산 거래·이용자보호법 대표발의 가상자산 거래업자에 정보 공시·손배 책임의무 부여 금감원, 불공정 거래행위시 취득재산 몰수·추징 가능 국세청장, 검찰총장, 경찰청장, 금융감독원장 등이 범죄에 이용된 가상자산의 거래 중지를 금융위원장에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권은희 의원(국민의당)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가상자산 거래 및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안을 지난 9일 대표발의했다. 법안은 가상자산의 정의를 ‘컴퓨터 기술이나 생산 노력에 의해 창조하거나 획득할 수 있는 교환의 매개수단 또는 디지털 가치저장방식으로 사용되는 모든 종류의 디지털 단위로서, 분산된 비중앙집중식 저장소 및 관리자 방식의 컴퓨터 암호학 기술에 기반을 둔 전자적 증표’로 규정했다. 아울러 거래소업은 금융위원회 인가를 받도록 하고 거래소 운영시 적용할 의무와 금지행위, 제재방안 등을 규정했다. 특히 가상자산 거래업자에게 정보 공시의무와 임직원 내부통제기준 마련, 업무상 기록 보존 의무, 손배 책임 의무 등 이용자 보호를 위한 의무들이 포함됐다. 또 거래업자가 자의적으로 이용자의 입·출금을 제한하거나 지연해 승인하는 것이 금지된다. 아울러 검찰총장, 경찰청장
기업의 건전한 주주·이사회·감사기구 운영 지표가 되는 ‘기업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율’이 지속적인 개선 추세로 나타났다. 올해 자산 2조원 이상 상장기업의 경우 평균 65%로 전년 대비 6%p 올랐다. 삼일회계법인 감사위원회센터는 최근 ‘감사위원회를 위한 트렌드 리포트 2021 1호’를 발간해 지난 5월31일 공시된 자산총액 2조원 이상인 상장기업 215곳에 대한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분석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기업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율은 2019~2021년 52.9%, 58.6%, 64.6%로 각각 집계됐다. 15개 핵심지표 중 11개 이상 준수한 회사의 비율은 지난해 19.9%에서 34.9%로 오르는 등 뚜렷한 개선 추이를 보였다. 핵심지표는 주주총회 전자투표 실시, 이사회 내부통제정책 유무 등 주주·이사회·감사기구 부문의 15개 항목들로 구성된다.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공시 의무가 도입되면서 핵심지표 준수율도 나란히 높아지고 있다. 특히 2년 전 준수율과 비교해 전자투표 실시는 47%p, 내부감사기구에 대한 연 1회 이상 교육 제공은 31%p, 분기별 1회이상 경영진 참석 없이 내부감사기구·외부감사인간 회의 개최는 39%p 각각 증가했
삼성전자는 9일 청년들에게 체계적인 소프트웨어 교육을 지원하는 ‘삼성청년SW 아카데미’ 부울경 캠퍼스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삼성전자 고동진 대표이사 사장과 이인용 CR담당 사장, 경계현 삼성전기 사장 등을 비롯해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박형준 부산시장, 송철호 울산시장, 김경수 경상남도지사, 국민의힘 김도읍·이채익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의원 등이 참석했다. 서울, 대전, 구미, 광주에 이어 다섯 번째로 문을 여는 부울경 캠퍼스는 부산 강서구 삼성전기 부산사업장 내에 마련됐다. 삼성청년SW 아카데미는 삼성이 2018년 발표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방안’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CSR 프로그램이다. 국내 IT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취지로 기획됐다. 아카데미 참여자에게는 1년간 매일 8시간씩 집중 교육이 지원되며 매달 100만원의 교육지원금도 지급된다. 기업에 즉각 투입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 교육과 함께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아카데미는 현재까지 2천명 이상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이들 중 취업한 비율은 70%를 돌파했다. 수료 경력을 채용시 우대하는 기업도 신한은행, 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