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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15. (수)

경제/기업

우리가 바라는 기업의 모습?…대한상의, 국민소통 프로젝트 추진

대한상공회의소가 기업에 대한 국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국민소통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웹사이트 운영과 길거리 인터뷰, 대학생 서포터즈, 지역순회 소통콘서트, 보고서 편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대한상의는 12일 기업의 새로운 역할에 대한 기업인 및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앞으로 두달간 국민소통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ESG 경영의 중요성이 커진 가운데, 해당 프로젝트는 코로나 이후 저성장과 세대·계층·성역할 갈등이 사회 문제로 부각되고 기업을 둘러싼 패러다임이 변화한 상황에서 기업의 역할을 재점검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이날 열린 국민소통 프로젝트 웹사이트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출연한 소개영상 ‘열린 마음으로 듣겠습니다’가 실렸다.

 

최 회장은 영상에서 개그맨이 그려준 캐리커처를 보고 타인의 관점을 수용하며 웃는 모습을 전한다. 갑질 근절, 환경문제, 워라밸 등 기업에 바라는 점을 담은 국민들의 영상 메시지도 포함됐다.

 

이달 말까지 모아진 의견은 빅데이터 분석과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새로운 기업가 정신’ 보고서로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2개월에 걸쳐 길거리 의견수렴, 생각 포스트잇, 생각 투표, 대학생 서포터즈 발족, 지역순회 릴레이 소통콘서트 등 다양한 캠페인이 추진된다.

 

이 중 이달 중순 발족하는 대학생 서포터즈는 30여명으로 구성된 대학생들이 SNS 홍보활동과 인터뷰 취재를 벌인다. 지역순회 릴레이 소통콘서트는 수도권과 대구, 전주 등 주요 지역에서 열릴 예정이다. 국민 1만명에게 ‘당신이 바라는 기업은?’을 주제로 묻는 대국민 기업인식조사도 진행된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국민이 바라는 기업의 새로운 역할을 찾기 위해 국민과 소통하는 첫 프로젝트”라며 “적극적 참여와 지속적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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