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평가포럼, 제38차 정기학술세미나 개최 거래가격 범위·마케팅비용 과세요건 등 논의 신제품 출현과 다양한 무역거래 형태로 관세부과 과정에서 과세관청과 납세자간의 다툼이 이어지는 가운데, 합리적인 과세부과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민·관·학이 머리를 맞댄다. 관세평가포럼(회장·장웅요 관세청 심사국장)은 16일 서울세관에서 제38차 정기학술세미나를 관세평가분류원(원장·윤선덕) 주관으로 개최했다. 이번 학술세미나에서는 국제통상분야 교수, 관세사, 관세 공무원 등 70여 명의 관세평가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관세평가 방법상 ‘거래가격’의 의미와 범위 △마케팅 비용의 과세요건 등 국제 관세평가 논의 동향과 최근 쟁점 이슈를 중점 논의했다. 장웅요 관세평가포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신제품 출현과 다양한 무역거래 형태 등으로 수입물품 관세부과 시 관세평가 문제가 쟁점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 환기했다. 장 회장은 이어, “정확한 과세가격 산정은 기업의 세부담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과세당국이 세금 탈루 등에 엄정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핵심 요소”라며, “민·관·학 공동연구 모임인 관세평가포럼이 합리적이고 예측 가능한 납세기준 마련에 큰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오는 30일까지 참가 신청해야 응모작 제출, 내달 10일~8월11일 관세청이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관세행정 홍보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국민과 사회의 안전을 지키고 기업을 지원하는 관세청의 역할을 알리기 위해 열린다. 공모 주제는 관세청 이미지 광고, 주요 관세행정 홍보, 자유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주요 관세행정 주제(예시)는 크게 △국민‧사회 안전수호 △규제개혁‧기업지원 △세계 관세행정 선도 3개 분야다. 국민‧사회 안전수호는 △마약반입 차단 정책‧활동(적발성과, 밀수신고, 마약탐지견 등) △위조상품 및 부정 식‧의약품 등 위해물품 반입 차단 등을 주제로 영상을 제작하면 된다. 규제개혁‧기업지원은 △휴대품 신고서 의무제출 폐지 △면세점 규제 완화 (여권 없이 시내면세점 면세쇼핑, 입국장면세점 등) △모바일 관세납부 시스템 등을 다루면 된다. 세계 관세행정 선도는 △관세청 생산 수출입 무역통계의 신속‧정확성 △전자통관시스템 수출 △능력배양 훈련, 국제행사 개최 등이다. 제출규격은 5분 이내 1920 × 1080 픽셀, 용량 450MB 이하 mp4, avi, wmv, mov파일로 제출해야 한다. 관세청은 영상 제작
중부지방국세청(청장·김진현)은 16일 청사 1층 대강당에서 세대간 벽을 허물고 적극행정에 나서기 위한 ‘소통·적극행정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다양한 세대가 서로 소통하기 위해 20대 청년 직원부터 50대 간부들까지 330여 명이 참석해, ‘소통’을 주제로 한 샌드아트 공연을 관람했다. 또한 EBS 역사강의로 유명한 최태성 강사를 초청해 ‘역사 속 공직자의 삶’을 주제로 특강을 열어,임진왜란 후 대동법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한 영의정 김육의 발자취를 살펴보며 적극행정을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워크숍에 참석한 중부청 직원들은 “모처럼 재충전의 시간이 됐다”, “과거 공직자의 업적을 재해석 할 수 있었다”며, 소통과 적극행정의 중요성에 대해 되살피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한편 김진현 중부청장은 “특강을 통해 과거 공직자의 삶이 지금과 사뭇 다르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며 “김육이 백성을 위해 노력한 것처럼 각자의 자리에서 적극행정을 펼쳐 줄 것”을 당부했다.
범정부 합동 사절단, 오는 18일~21일 파견 행안부·관세청·조달청, 협력방안 모색 행안안전부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관세청, 조달청 등 관계기관들과 말레이시아를 찾는다. 말레이시아 디지털정부 시장 개척을 위한 목적이다. 말레이시아는 현재 노후된 기존 디지털정부 서비스에 대한 개편을 검토 중으로, 한국의 디지털정부에 대한 관심이 많아 새로운 수출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범정부 합동 디지털정부 사절단을 말레이시아에 파견한다고 15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를 비롯해 관세청, 조달청 등 관계기관으로 구성된 사절단은 △모바일 신분증 △전자통관 시스템(유니패스, UNI-PASS) △전자조달 시스템(나라장터) 등 한국의 우수 디지털정부 사례를 말레이시아 정부에 소개하고 디지털정부 수출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말레이시아 경제부 차관을 비롯해 내무부, 재정부, 행정현대화관리기획처 등 정부 기관과 면담을 진행하고, 현지에서 한-말 디지털정부 협력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20일 열리는 포럼에서 행안부는 세계 최초 국가 전체 규모의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신분증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모바일 운전면허증 사례를 소개한다
제26차 비상경제차관회의서 수출·투자활력 제고 방안 논의 정부가 최근 들어 물가상승세가 둔화되고 내수가 완만하게 회복되는 등 경기 하방위험이 다소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진단했다. 특히 6월 들어 10일까지 수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2% 소폭 증가하는 등 올해 1월 저점 이후 바닥을 다지면서 수출시장이 일부 긍정적으로 변해가고 있다고 제시했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6차 비상경제차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상반기 수출경기 흐름을 제시한데 이어 수출 및 투자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방 차관은 이날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수출·제조업 중심으로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나, 물가 상승세가 둔화되고, 완만한 내수 회복세와 견조한 고용 증가세가 이어지는 등 하방위험이 다소 완화되고 있는 모습”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산업연구원에서는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 등 주력 산업의 수출이 하반기에 대체로 개선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정부는 수출・투자 활성화를 위해 세제지원, 기업 애로 해소, 수출 다변화 노력 등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내달 10일부터…과판위 개최 5일 전부터 심의자료 열람 가능 본·지방청 과판위 구성 위원 축소…9명→7명 운영 100억원 이상 부당행위계산부인 안건…본청 과판위에서만 심의 과판위 공정·신뢰성 제고 위해 이해충돌방지법 등 준수의무 규정 신설 국세청이 본청 과세사실판단자문위원회(이하 과판위) 개최에 앞서 납세자와 세무대리인에게 심의자료<과세쟁점사실조사서>를 사전에 공개하는 사전열람제도가 내달 10일부터 지방청과 세무서까지 확대된다. 앞서 국세청은 지난 3월부터 본청 과판위에 한해 과세담당자와 납세자 및 세무대리인에게 심의자료를 사전에 열람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심의자료 사전열람제도를 시범실시해 왔다. 본청 과판위 심의자료 사전열람 시범 실시 기간은 당초 7월까지 5개월간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납세자와 세무대리인들로부터 과판위의 신뢰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호평이 이어지면서 시범실시기간을 단축해 오는 7월10일부터 본·지방청 및 일선 세무서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본·지방청 및 일선세무서에서는 납세자와 세무대리인에게 과판위 개최 5일전까지 심의자료를 사전에 열람할 수 있도록 송부해야 한다. 국세청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과세사실판단자문사무처리
관세청, 5월 수출입 운송비용 발표 일본 제외하곤 해상 수입비용 하락세 지난 5월 한달동안 해상을 통한 수출운송비용이 원거리 항로를 중심으로 전월에 비해 상승세로 전환된 반면, 수입 운송비용은 일본을 제외하곤 모든 항로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관세청이 15일 발표한 2023년 5월 수출입운송비용 현황에 따르면, 컨테이너 2TEU 당 해상 수출비용은 미국 서부가 510만6천원으로 전월대비 7.6% 상승했으며, 미국 동부 495만3천원(3.0%), 유럽연합 294만3천원(5.3%) 등 원거리 항로 위주로 상승했다. 2023년 5월 해상 수출 운송비용(단위:2TEU) 대상국 해상 수출 평균 운송비용 증감률 (전월대비) 증감률 (전년 동월 대비) 미국 서부 5,106천원 +7.6% -64.7% 미국 동부 4,953천원 +3.0% -67.4% 유럽연합 2,943천원 +5.3%
관세청, 5월 수출입현황 발표 주력 수출품목 반도체 10개월 연속 줄어 5월말 무역수지가 마이너스 21억 달러로 15개월 연속해 적자를 이어가는 가운데, 주력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 또한 10개월 연속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15일 발표한 2023년 5월 수출입현황(확정치)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5.2% 감소한 522억달러, 수입은 14.0% 감소한 543억달러로 당월 무역수지는 21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2023년 5월 수출입 현황(단위: 백만 달러, %) 구분 2022년 2023년 5월 1~5월 4월 5월 1~5월 수 출 (전년동기대비) 61,591 (21.4) 292,832 (17.9) 49,505 (△14.4) 52,221 (△15.2) 253,059 (△13.6) 수 입 (전년동기대비) 63,168 (31.8
부가가치세 신고납부 기한을 월말로 변경하자는 입법안이 발의됐다. 김상훈 의원(국민의힘, 사진)은 납세자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부가가치세 신고·납부기한을 월말로 변경하는 내용의 ‘부가가치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부가세 예정 및 확정 신고납부 기한은 1월⋅4월⋅7월⋅10월25일까지다. 김 의원은 부가세 신고납부 기한은 해당 월의 25일인데 소득세와 법인세 그리고 각종 지급명세서 제출기한은 월 또는 분기의 말일로 규정돼 있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납세에 불편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국세청 자료는 해당 월 15일 이후에 조회 가능한 부분이 많다. 즉 부가가치세를 내기 위해서는 준비기간이 10일 정도밖에 되지 않아 매우 촉박하며 일선 세무서에서도 해당 기간 업무집중 및 과부하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개정안은 부가가치세 신고·납부기한을 25일에서 월말로 변경해 납세자들의 불편을 완화했다. 부가가치세, 소득세, 법인세 및 각종 지급명세서의 기한을 월말로 통일시키는 근거법을 마련한 것이다. 김상훈 의원은 “현재 대부분의 세금납부 기한은 월말로 규정돼 있다”며 “부가가치세의 납기일만 25일로 규정돼 있는 것은 납세자에게 번거로움을
인천경영자총협회와 세정간담회 정부가 올해 상속세제 개편안을 국회에 제출하지 않기로 한 가운데, 재계에서 가업상속공제 요건을 완화해 달라는 건의가 이어지고 있다. 민주원 인천지방국세청장은 지난 14일 송도컨벤시아에서 강국창 인천경영자총협회장과 협회 임원진 등 27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정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고 있는 인천지역 경영인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세정 차원의 경영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경총은 기업 경영환경 개선이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선순환구조를 구축하는데 세정환경도 적극 뒷받침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가업상속공제의 요건 완화 △설비투자 등에 대한 법인세 공제혜택 확대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에 대한 세정지원 △중소기업의 연구 및 인력개발비의 범위 확대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의 세정측면 정책 혜택 확대를 건의했다. 강국창 인천경총 회장은 “올해도 글로벌 보호무역 기조가 강화될 가능성이 있어 기업들이 느끼는 애로는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면서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확대하는 촉매제가 돼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디딤돌을 마련하고 성실납세 풍토 확
관세인재개발원, 14차 관세행정 전문가 연수회 개최…마약 단속 국제공조 강화 아세안지역 5개국 세관공무원을 대상으로 마약조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연수회가 개최된다. 관세청 관세인재개발원은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태국 등 아세안 지역 5개국 마약조사 세관공무원 15명을 대상으로 14일부터 20일까지 ‘제14차 관세행정 전문가 연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관세인재개발원은 WCO 아·태 지역훈련센터(RTC, Regional Training Center) 자격으로 지난 2015년부터 매년 1~2회씩 ‘관세행정 전문가 연수회’를 개최중으로, 최근 아세안 지역으로부터 마약 밀반입이 급증하는 점을 감안해 ‘마약조사 역량강화 및 정보공유를 통한 글로벌 마약밀수 단속 확대’를 주제로 연수를 진행한다. 아세안지역 세관공무원들은 이번 연수회 기간 동안 한국 관세청의 마약 단속 사례 및 최근 동향, 마약밀수 국제합동작전 등을 학습하는 한편, 참가국별 현안 발표·토론을 통해 각국의 마약단속 사례를 공유하고 국가 간 공조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미국 마약단속국(DEA) 등 미국의 마약단속 기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국제 전문가 3명을 초청해 전 세계 마약
4월부터 집주인 동의 없이도 미납국세 열람 가능 4월 1천138건, 5월 1천234건 열람 신청 전세사기 대란과 맞물려 집주인 동의 없이 세금 체납액을 열람하는 횟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신동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최근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미납국세 열람횟수’에 따르면, 지난 4월과 5월 두 달 동안 임차인이 집주인 동의 없이 미납국세 열람을 신청한 건수는 2천372건으로 집계됐다. 미납국세 열람 신청 현황(2023년 4~5월) (단위:건) 구분 합계 서울청 중부청 부산청 인천청 대전청 광주청 대구청 합계 2,372 974 572 184 355 145 65 77 4월 1,138 462 268 94 184 64
공정위, 지주회사 설립·전환 신고 개정안 행정예고 일반지주사 CVC 신고·보고 의무제도도 보완 공정거래법상 특수관계인에 해당하는 기업집단 동일인의 친족 범위가 혈족 4촌 인척 3촌으로 축소되는 한편, 혼인 외 출생자의 생부·생모도 포함된다. 다만, 혈족 5·6촌 및 인척 4촌이 동일인측 주식의 1% 이상을 소유한 경우에는 특수관계인으로 간주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의 ‘지주회사의 설립·전환의 신고 및 지주회사등의 사업내용 등의 보고에 관한 요령’ 개정안을 14일 마련하고, 내달 7일까지 20일간 행정예고기간동안 관련의견을 접수받아 심의 후 시행할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 개정안에서는 공정거래법상 특수관계인에 해당하는 친족 범위를 변경한 데 이어, 동일인이 인지한 혼인외 출생자의 생부·생모도 특수관계인에 포함되도록 했다. 또한 중소기업의 기업집단 계열편입 유예범위가 연간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 5% 이상에서 3% 이상으로 확대된다. 일반지주회사의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신고·보고의무 제도도 보완해, CVC를 보유한 법인의 지주회사 설립·전환일 및 CVC 등록일 등을 ‘주식소유사실 보고 기산점’으로 명시하는 등 기업측의 예측가능성 및 편의성이
국세청 6월말 고위공무원 정기인사를 앞두고 세정가는 물론 경제계에서도 용산 대통령실을 바라보며 한껏 이목을 집중하는 모양새다. 국세청 고공단 인사가 무엇보다 주목받는 것은 내부적으로는 14일로 취임 1주년을 맞은 김창기 국세청장의 뒤를 이을 경쟁 후보군이 명확하게 드러나는 데다, 밖으로는 국세행정의 향후 침로를 예의주시하는 경영계의 시선이 맞닿아 있기 때문. 고공단 가운데 이달말을 기점으로 ‘부임 1년’이 되는 1급은 김태호 국세청 차장(1968년·경북 월성, 행시38회), 강민수 서울지방국세청장(1968년·경남 창원, 행시37회), 김진현 중부지방국세청장(1969년·대구, 행시38회) 3명이다. 2급 지방청장 가운데선 이경열 대전지방국세청장(1966년·전남 보성, 행시40회), 윤영석 광주지방국세청장(1965년·전남 함평, 행시41회), 정철우 대구지방국세청장(1966년·경북 경주, 행시37회)이다. 지금까지의 인사에 비춰보면 지방청장 재직 1년여가 되면 ‘명예퇴직’ 또는 ‘1급 영전’ 등 크게 두 갈래의 인사경로를 보여 왔으며, 이들 6명의 거취에 따라 후속 고공단 인사가 좌지우지 될 수밖에 없다. 14일 현재 국세청 안팎에서 나오는 말을 종합하면, 1급
관세청, 환적화물 특례고시 개정안 입안예고…30일 시행 예정 화물연대 집단운송 거부 등 육로운송 불가시 대체 수송수단 확보 앞으로는 동일한 국제항 내에서도 국제무역선을 이용해 환적화물 운송이 가능해진다. 종전까지는 국제무역선을 통한 환적화물 운송은 국제항 간에만 가능했다. 관세청은 이같은 내용의 ‘환적화물 처리절차에 관한 특례고시’ 개정안을 입안예고한데 이어, 23일까지 관련의견을 접수받아 심의 후 이르면 30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고시개정은 화물연대 집단운송 거부와 관련한 관계부처 합동 TF의 후속 조치에 따른 것이다. 개정된 고시가 시행되면, 집단운송거부 등으로 육로운송이 불가능할 때에도 안정적으로 환적화물을 운송할 수 있도록 대체 수송수단을 상시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일례로 국제무역선을 통한 환적화물 운송은 국제항 간에만 가능했으나, 개정된 고시에 따라 앞으로는 동일한 국제항 내인 ‘부산 신항-북항’ 간에도 환적화물 운송이 허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