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기준 하루라도 해외금융계좌·가상계좌에 5억 넘으면 신고대상 현금·주식·채권·집합투자증권·보험상품·가상자산 등 모든 금융자산 포함 국세청, 올해 미리채움서비스 제공…신고 끝나면 미신고·탈루 정밀 검증 지난해 매월 말일 기준으로 12개월 가운데 어느 하루라도 5억원을 초과한 해외금융계좌를 보유하고 있었던 거주자 및 내국법인이라면 이달 30일까지 해당 계좌정보를 국세청에 신고해야 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해외가상자산계좌도 신고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가상자산 매매를 위해 해외 가상자산거래소에 개설한 계정은 물론 가상자산 보관을 위해 해외지갑사업자에게 개설한 지갑 등 잔액이 다른 금융자산과 합산해 5억원을 초과해도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국세청은 이달 해외금융계좌 신고와 관련해 해외가상자산계좌 신고가 올해부터 처음 시행됨을 감안해 적극적으로 신고제도를 안내하는 등 신고지원 서비스를 개선해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이와 관련, 지난해 보유한 모든 해외금융계좌 잔액 합계액이 매월 말일 중 어느 하루라도 5억원을 초과한 거주자 및 내국법인이라면 계좌정보를 오는 30일까지 신고해야 한다. 여기에서 거주자는 국내에 주소를 두거나 183일 이상 거소를 둔 개인을 말하며, 내
㈜더포춘트레이딩의 평택항 출국장면세점 특허가 갱신돼 5년 더 운영된다.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위원장·양동우 호서대 교수)는 지난달 31일 충남 천안 소재 JEI재능교육연수원에서 제5회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를 열고 평택항 출국장면세점 ㈜더포춘트레이딩 특허 갱신을 승인했다. ㈜더포춘트레이딩은 사회환원 등 이행내역 분야에서 1천점 만점에 658점, 향후계획 분야는 1천점 만점에 749.77점을 받았다.
CID ASS’Y 장비·BMA 장비 등 자동화 설비 양축으로 연평균 52% 고속 성장 제57회 납세자의 날 모범납세자 선정…기획재정부장관 표창 수상 제57회 납세자의 날에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케이엔에스(대표·정봉진)가 남다른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해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이다. ㈜케이엔에스는 지난 2006년 설립 이후 18년을 이어 온 자동화 장비 설비 제작 전문 기업으로, 효율적인 장비 생산을 위해 연구 개발에 전념하면서 성실납세해 온 모범납세 기업이다. ㈜케이엔에스는 특히 최근 4차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차전지 분야의 자동차 배터리에 각형 CAP ASS'Y 원통형 CID 부품 자동화설비 △Cell 단위의 각형 배터리를 BMA(Battery Module Assembly) 제작시 전극을 연결하는 부품 자동화 설비에 주력하고 있다. BMA는 배터리 셀을 외부 충격과 열 진동 등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일정한 개수로 묶어 프레임에 넣은 배터리 조립체를 말한다. CID ASS'Y 장비는 원통형 전지의 탑캡을 만드는 자동화 장비로 자동차 화재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원통형 배터리가 폭발하기 직전 일정 압력 이상 수준을 넘어가
지난해 결산 결과, 1천351억원 예산 투입 불구 달성률 25% 그쳐 역외탈세 등 고의·지능적 탈세에 전국 단위 세무조사 5회 실시 악의적 체납자 추적조사로 2조5천629억원 징수·채권 확보 고액 체납자 관리 강화에도 코로나 장기화·3고 등 외부변수로 어려움 국세청이 지난해 전략목표로 설정했던 ‘지능적 탈세행위 엄단’에 대한 목표 달성률이 25%에 그치는 등 부진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국세청은 지난해초 ‘공정사회에 역행하는 지능적 탈세행위를 엄단한다’는 전략목표를 제시한 데 이어, △고의적 지능적 탈세행위에 엄정하게 대응한다 △고액체납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 등 두 가지 프로그램 목표를 설정했다. 또한 이같은 전략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총 4개의 지표를 설정한 후, 1천351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그러나 감사원이 지난달 30일 공개한 2022회계연도 국가결산검사 및 감사활동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총 4개의 지표 가운데 달성한 지표는 1개에 불과하고 3개는 달성하지 못하는 등 달성률이 25%에 불과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4개 지표 중 세무조사 분야는 목표 달성이 됐고, 체납 분야 3개 지표의 달성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해당 전략
수출업체 19명, 편법증여 자산가 12명, 다국적기업 21명 수출입거래 조작, 부당 역외금융거래, 사업구조 위장 등 변칙 동원 오호선 조사국장 "가용 수단 총동원해 끝까지 추적·과세" 사주일가가 지배하는 법인에 수출물량을 넘겨주거나, 현지법인에 저가로 수출하면서 국내 귀속 법인소득을 국외로 유출한 수출업자 등이 역외탈세혐의자로 지목돼 세무조사를 받는다. 세무조사를 받는 역외탈세자 가운데서는 탈세한 자금으로 외국에 27채의 주택을 매입한 후 취득 사실을 국내에 미신고하는 등 임대소득까지 탈루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세청은 부당 국제거래로 국부를 유출하면서 공정경쟁을 저해하고, 국제수지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 역외탈세자 52명에 대해 세무조사를 착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조사를 받는 역외탈세혐의자 가운데서는 현지법인을 이용해 수출거래를 조작한 수출업체 19명, 투자수익을 부당 반출한 사모펀드 및 역외 편법증여한 자산가 12명, 사업구조를 위장해 국내소득을 유출한 다국적기업 21명 등이 포함됐다. 오호선 국세청 조사국장은 “이들은 거래·사업·실체 구조의 외관을 정상처럼 꾸미고 수출입 가격을 인위적으로 변경하거나, 사주 일가의 수출물량 가로채기, 국내 원천소득의
세무조사 축소 기조에도 역외탈세 등 4대 분야는 고강도 조사 최근 3년간 역외탈세 세무조사로 4조149억원 추징 역외탈세 건당 부과세액 68억1천만원, 법인 일반조사보다 7배 많아 국세청이 31일 국부유출의 대표적인 범죄인 역외탈세 혐의자 52명에 대해 전국 동시 세무조사에 착수하는 등 올 초 예고한 대로 주요 4대 탈세분야에 조사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앞서 국세청은 지난 2월 전국 세무관서장회의에서 올해 세무조사를 역대 최저 수준인 1만3천600여 건으로 축소·운영할 것임을 대외적으로 발표한 가운데, △역외탈세 △불공정탈세 △민생침해탈세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신종탈세 등 4대 분야에 대한 세무조사 강도는 한층 강화하겠다는 내부 방침을 세웠다. 이 가운데서 역외탈세의 경우 경제적 자원을 부당하게 유출하면서 자유롭고 공정한 시장경쟁을 방해하고 국제수지 균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등 윤석열정부의 국정철학에 역행하는 대표적인 범죄로 지목된다. 오호선 국세청 조사국장 또한 이날 브리핑에서 “헌법가치인 조세법률주의와 조세평등주의를 염두에 두고 역외탈세혐의자에 대해 적법·공정 과세원칙에 따라 강도 높은 세무조사에 착수했다”며, “가용한 집행수단을 총동원해 끝까
국가첨단기술 '도금량 제어장비 기술' 도용해 수출한 업체 적발 기술유출 범죄 전담수사팀 설치 후 최초 성과 윤태식 관세청장 "우리나라 선도기술 해외 유출 없도록 수사역량 집중" (주)포스코가 3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국가첨단기술로 지정된 도금량 제어장비 기술을 도용·제작한 에어나이프를 수출 시도한 일당이 인천세관에 검거됐다. 인천세관에 적발된 일당 5명은 국가첨단기술을 도용해 제작한 에어나이프 4대를 타국에 수출한데 이어 다시금 3대를 수출하려다 인천세관 기술유출 범죄 수사팀에 적발됐다. 관세청은 31일 국정원에서 입수한 정보를 활용해 국가첨단기술인 강판 도금량 제어장비(에어나이프 Air-Knife) 기술을 도용한 후 관련 장비를 제작해 수출한 업체 대표 등 5명을 특허법 위반 혐의로 지난달 25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에어나이프는 용융 알루미늄이나 아연을 도금한 강판에 가스를 분사해 도금량을 정밀하게 조절하는 장비로, 도금강판의 품질을 좌우하는 핵심설비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번 사건의 주범인 A씨는 (주)포스코 협력업체 ㄱ사에서 해외 마케팅 담당자로 근무하던 중 퇴사하고 ㄴ사를 설립했으며, ㄱ사에서 에어나이프 도면 제작자로 같이 근무하던 B씨를 영입한
올해 2월부터 청구세액 5천만원 이하까지 국선대리인 신청 가능 2014년 1천만원→2018년 3천만원→2023년 5천만원 등 문턱 낮춰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보도자료 등 홍보 미흡 국선대리인을 선임할 수 있는 조세불복 청구세액이 올해 2월부터 5천만원으로 완화됐으나, 국세청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세청은 경제적인 사정으로 나홀로 조세불복을 제기하는 영세납세자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4년 3월 국세대리인 제도를 첫 도입했으며, 당시 국선대리인을 선임하기 위한 요건 가운데 청구세액 기준은 1천만원 미만이었다. 이후 2018년 3월 국선대리인을 신청할 수 있는 청구세액을 3천만원 이하로 확대했으며, 5년여 만인 올해 2월 다시 청구세액을 5천만원 이하로 확대했다. 국선대리인은 억울하게 세금을 부과받았는데 경제적 사정으로 세무대리인을 선임할 수도 없고 홀로 불복 청구하자니 막막하고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영세납세자를 지원하기 위해 도입됐다. 국세청으로부터 국선대리인을 지원받을 수 있는 불복유형은 과세전적부심사, 이의신청, 심사청구 등을 제기한 개인으로서 종합소득금액이 5천만원 이하이고 소유 재산가액이 5억원 이하이면
관세사회·인사혁신처, 업무협약 체결 정부위원회·정책자문역 등에 관세사 적극 활용 정재열 한국관세사회장 "무역정책에 현장 목소리 반영" 관세 및 무역에 관한 국가전문자격사인 관세사가 인사혁신처의 국가 인재로 등록됨에 따라, 정부위원회와 정책자문역 등 주요 직위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한국관세사회(회장·정재열)와 인사혁신처(처장·김승호)는 30일 관세사회관에서 ‘관세사회와 인사혁신처간 관세·무역분야 전문인재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국가인재DB) 확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서 우리 기업의 수출경쟁력 향상을 위해 대외 무역정책 등에 관세사의 현장경험과 전문역량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 체결됐다. 관세사는 1975년 관세사제도 도입 이후 약 50년 동안 우리나라 전체 수출입 건수 중 약 90%를 통관 대리하고 있다. 특히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품목분류, FTA 원산지 확인 및 검증 등 컨설팅을 통해 건전한 통관질서 확립과 수출 증가에 기여하고 있는 국가전문자격사이다. 현재 약 2천여명의 관세사가 한국관세사회에 등록돼 관세와 무역에 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수출입 최일선에서 국가와 수출입기업의 발전을 위해 활동 중이다.
장일현 부산지방국세청장은 30일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진행된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 초청 세정간담회에 참석해 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는 수출 부진 등으로 경기침체를 맞은 부산・울산지역 중소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마련됐으며, 증여세 과세특례 연부연납 기간 확대, 세무조사 사전통지 생략 대상에서 전부조사 제외, 부가가치세 중간예납제도 개선 등 여러 건의사항이 쏟아졌다. 허현도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회장은 “중소기업이 살아야 지역 일자리가 창출되고, 지역경제 역시 활기를 찾을 수 있다”면서, “국세청이 중소기업의 친근한 동반자가 돼 세정상 어려움은 물론 경영활동의 조언자로 적극적인 역할을 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일현 부산청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일자리 창출과 성실납세로 국가경제에 이바지하고 있는 부산・울산 지역의 중소기업인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납세자의 목소리를 세정에 적극 반영해 중소기업이 세무애로 없이 지속성장할 수 있도록 세정 차원에서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국세청의 가업승계 세무컨설팅 제도, R&D 세액공제 사전심사제도, 법인세 공제⋅감면 컨설팅 제도 등 주요 세정지원 정책을
더존비즈온, LG CNS 등 후원 22개팀에 상금 3천여만원 수여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금융위원회, 국세청과 ‘가명정보 활용 우수사례·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공동으로 주최한다. 이번 경진대회는 데이터를 활용해 우리 사회가 직면한 각종 문제를 해결하고 국민 일상생활을 개선할 수 있는 우수사례와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금융결제원, 금융보안원, 롯데정보통신, LG CNS, 더존비즈온, 한국사회보장정보원,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한국신용정보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이 후원한다. 경진대회는 우수사례와 아이디어 부문으로 나눠 모집한다. 우수사례 부문은 국민의 관심이 높고 미래 기술경쟁력 관점에서 중요한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등 미래 신기술 개발에 가명정보를 결합해 활용한 사례를 지정과제로 선정했다. 아이디어 부문은 가명정보 또는 개인정보를 활용해 지역사회가 직면한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뽑는다. 최종 선정된 22개 팀(우수사례 16, 아이디어 6)에는 기관장 상장과 총 2천9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사업화나 정책수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컨설팅을 지
□부이사관 손성수 관세청 운영지원과장 ▷1976년 ▷서울 ▷경기고 ▷서울대 경제학과 ▷KDI 국제정책대학원 공공정책학 석사 ▷美럿거스대 공공정책학 석사 ▷행시 44회 ▷관세청 법인심사과장 ▷관세청 비서관 ▷관세청 원산지지원담당관 ▷관세청 심사정책과장 ▷관세청 감찰팀장 ▷관세청 조사총괄과장 ▷관세청 운영지원과장(現) □서기관 도기봉 관세청 정보관리담당관 ▷69년생 ▷대성고 ▷세무대학 9기 ▷방통대 행정학과 ▷8급 경채 ▷국무조정실 파견 ▷군산세관 통관지원과장 ▷관세청 혁신기획재정담당관실 ▷서울세관 통관지원과장 ▷부산세관 세관운영과장 ▷서울세관 수출입기원지원센터장 ▷관세청 정보관리담당관(現) 양을수 김해세관장 ▷1967년생 ▷전북 남원 ▷남원 성원고 ▷세무대학 6기 ▷8급 경채 ▷관세청 통관기획과 ▷관세청 특수통관과 ▷인천세관 수출입통관총괄과 ▷인천세관 공항통관지원과장 ▷서울세관 FTA1과장 ▷평택세관 통관총괄과장 ▷제주세관장 ▷김해세관장(現) 송석범 수원세관장 ▷1966년 ▷충남 홍성 ▷광명고 ▷세무대학 5기 ▷방송대 무역학과 ▷8급 경채 ▷인천세관 여행자정보분석과장 ▷인천세관 감시국장 ▷관세청장 비서관 ▷駐홍콩영사관 주재관 ▷김해공항세관장 ▷수원세관장(現)
금감원, 조사 3개 부서 인력 70명→95명 연말까지 특별단속반 운영…기획조사도 확대 금융감독원이 최근 8개 종목 주가 조작 사태를 사전에 감지하거나 예방하지 못한 것을 반성의 계기로 삼아 불공정거래 조사 역량을 강화하고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금감원은 30일 불공정거래 조사역량 강화 방안 등에 대해 기자설명회를 열고 주가 조작 세력을 뿌리 뽑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우선 현재 조사 3개 부서의 인력을 현재의 70명에서 95명으로 대폭 충원하고 특별조사팀과 정보수집전담반, 디지털조사대응반을 신설키로 했다. 특별조사팀은 대규모 투자자 피해가 우려되는 중대 불공정거래 사건 발생이 총력 대응을 맡고, 정보수집전담반은 온⋅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불공정거래 정보를 수집하는 역할을 한다. 디지털조사대응반은 가상자산, 토큰증권 등 신종 디지털자산에 대한 조사기법을 검토한다. 또 현재 기획조사⋅자본시장조사⋅특별조사국 체제를 조사1⋅2⋅3국 체제로 전환해 중요 사건 중심으로 부서간 업무경쟁을 촉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2개의 기획팀을 조사팀으로 전환하고 충원인력을 조사팀에 배치하는 등 실제 조사전담 인력을 현재의 45명에서 69명으로 늘릴 방침이다. 금융위⋅거래소와 조사정보공유시스
이달 종합소득세 확정 신고납부 기간을 맞아 각 기관장은 일선세무서를 방문해 신고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원 인천지방국세청장은 관내 15개 세무서 중 10개 세무서를 방문해 직원과 내방납세자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살폈다. 인천청에 따르면, 민주원 청장은 자신의 방문에 따른 일선직원들의 부담과 불편을 없애기 위해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했으며, 방문 신고인원 증가에 따른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체크하는 한편 납세자들의 신고상 불편사항도 점검했다. 민 청장은 지방청에서 자체 제작해 전달한 매뉴얼을 활용해 세무서 입구부터 분류전담직원을 배치해 신고창구의 혼잡을 최소화해 내방납세자들의 신고에 불편이 없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세무서 방문 과정에서 ‘소득세 신고는 1년에 한번 하다 보니 매번 신고할 때마다 어려운 것 같다’는 납세자의 얘기를 듣자, “납부세액과 환급세액까지 모두 기재된 모두채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앞으로 이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며 신고서비스 개선을 약속했다. 민 청장은 또한 고령자와 장애인 등 취약 계층 납세자가 우선적으로 신고관련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자기작성창구에서 납세자가 스스로 신고서를 작성할 때 불편이 없도록 친절하고 자세
범인 이익과 관계없는 훼손·분실 등 사안별 판단 필요 제3국에서 관세범으로 처벌받았을 때 관세법에 따른 추징금 징수와 관련한 예규가 폐지된다. 이와 관련, 몰수·추징을 규정한 관세법 제282조 제3항에서는 몰수할 물품의 전부 또는 일부를 몰수할 수 없을 때에는 몰수할 수 없는 물품의 범칙 당시의 국내 도매가격에 상당한 금액을 범인으로부터 추징토록 규정하고 있다. 다만 관세청은 밀수입 예비물품과 관련해 제3국에서 몰수돼 소유가 박탈된 경우에는 추징을 할 수 없다는 판결(대법원 1980년8월19일, 선고 80도 1952)를 예규<관세청 제186호>로 운영 중이다. 관세청은 관세법 제282조 제3항의 ‘몰수할 수 없을 때’는 범인이 몰수할 물품을 소비, 은닉하는 등 그 소유 또는 점유의 상실이 범인의 이익으로 귀속시킬 수 없는 사유로 인한 경우뿐 아니라, 범인의 이익과는 관계없는 훼손, 분실 그 밖에 소재장소로 말미암은 장애사유로 인한 경우도 포함하는 것이라는 판결이 있는 등 사안별 판단이 필요하기에 해당 예규를 폐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예규 폐지는 다음달 15일까지 관련 의견을 접수받아 심의를 거쳐 내달 중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