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종 세계무역기구(WTO) 상소기구 위원이 10년 만에 통상교섭본부장으로 복귀한다. 청와대는 30일 참여정부에서 통상교섭본부를 이끌었던 김 위원을 문재인 정부의 첫번째 통상교섭본부장으로 지명한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지난 2004년부터 2007년까지 노무현 정부의 통상교섭본부장을 역임했다. 당시 통상 라인을 지휘하면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주도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후에는 WTO 한국측 수석대표, UN 주재대사를 지내며 외연을 넓혔고,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삼성전자 사장으로 통상분쟁 등 해외법무 업무를 이끌기도 했다. 이후 한국외국어대 교수로 재직했고, 지난해 WTO 상소위원직을 맡아 활동 중이다. 김 본부장이 이끌게될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새정부 정부조직법 개정을 통해 신설됐다. 이전에는 외교부 소속이었으나 박근혜 정권에서 폐지됐다. 새정부 통상교섭본부장은 통상 관련 현안을 총괄하고 교섭을 진행하는 역할을 맡는다. 직제상으로는 차관급 인사지만, 대외적으로는 '통상장관(Minister of trade)'이라는 명칭을 사용해 장관급 위상을 누릴 전망이다. ▲1959년 서울 출생 ▲컬럼비아대 정치학 학사, 석사 ▲컬럼비아대
서대원 신임 국세청 차장은 선이 굵직하고 기획력이 탁월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부드러운 성품을 지녔지만 업무 추진시에는 저돌적인 추진력을 발휘하는 스타일로 국세청 조직내에서는 편안함을 안겨주는 인물로 평가 받고 있으며, 직원들에게는 어려운 일이 생길때마다 앞장서서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보였다. 62년 충남 공주출신인 서 국장은 행정고시 합격에 국세청과 인연을 맺은 후, 서울청 조사1국, 국세청 조사국, 국세청 세원정보과장, 국세청 대변인, 중부청 감사관, 서울청 징세법무국장, 국세청법인납세국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프로필 ▷62년 충남 공주 ▷경희대 정치외교학과·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시 34회 ▷국세청 민원제도과 ▷양천서 부가세·구로서 법인세과장 ▷국세청 조사1국 제1조사담당관실 ▷국세청 기획예산계장 ▷미국유학 ▷국세청 조사국 ▷공주세무서장 ▷중부청 조사1국 ▷총리실 파견 ▷서울청 조사3국1과장 ▷국세종합상담센터장 ▷국세청 세원정보과장 ▷영등포세무서장 ▷국세청 대변인 ▷대전청 조사2국장 ▷중부청 감사관 ▷서울청 징세법무국장 ▷국세청 기획조정관 ▷국세청법인납세국장
과묵하고 부드러운 성격의 소유자이며 업무에 있어서는 치밀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행시출신으로 국세청 인사계장을 지낸 것도 이같은 성격과 업무추진력이 배경이 됐다는 후문이다. 국세청 정책조정담당관으로 근무하면서 국세청 조직관리와 혁신업무를 차질없이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녹조근정훈장을 수훈했으며, 대전청 조사1국장으로 재직하면서는 엄정한 세무조사를 통해 공정과세 의지를 확립했다. 국세청 기획관리관실, 국세청 조사국 조사1과, 국세청 인사계장, 국세청 정책조정담당관 등 본청 기획부서를 비롯해 서울청 조사3국4과장, 대전청 조사1국장, 중부청 조사1국장, 서울청 조사1국장 등 조사국 요직을 섭렵했다. - 프로필 ▷60년생 ▷전남 영암 ▷대전고 ▷서울대 경제학과 ▷행시36회 ▷광주세무서 총무과장 ▷목포세무서 직세과장 ▷국세청 기획관리관실 ▷서초세무서 법인세2과장 ▷국세청 조사국 조사1과 ▷국세청 인사계장 ▷원주세무서장 ▷서울청 조사3국4과장 ▷국세청 정책조정담당관 ▷대전청 조사1국장 ▷서울청 감사관 ▷중부청 조사1국장 ▷서울청 조사3국장 ▷서울청 조사1국장 ▷광주지방국세청장
1963년 경기 포천 출신으로 배문고와 서울대를 졸업 후 행시3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영국 유학을 시작으로 국세청 국제협력담당관실과 국제세원관리담당관실, 서울청 국제조사3과장을 역임하는 등 국제조세 분야에 정통하다. 국세청 감사담당관으로 재직하면서 과세실태 전반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축적했으며, 중부청 징세법무국장 재직시에는 숨긴재산무한추적팀의 효율적인 활용방안을 모색해 시행하는 한편, 일선 현장의 징수효율화를 위한 방안을 고안했다. 부드럽고 유화적인 성격으로 항상 웃는 얼굴로 선후배 직원들을 대하는 등 주위를 환하게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부하 직원들의 의사 결정을 존중하는 등 합리적인 업무추진력을 갖췄다. ▷63년생 ▷경기 포천 ▷배문고 ▷서울대 경제학 ▷런던대 경제석·박사 ▷행시 36회 ▷진주세무서 총무과장 ▷동울산세무서 재산세과장 ▷서부세무서 소득세2과장 ▷영국 유학(런던대) ▷국세청 국제협력담당관실·국제세원관리담당관실 ▷국세청 법인세과 법인1계장 ▷속초세무서장 ▷서울청 국제조사3과장 ▷서울청 조사2국2과장 ▷청와대 민정2비서관실 ▷국세청 감사담당관 ▷중부청 징세법무국장 ▷국세공무원교육원장 ▷서울청 조사2국장 ▷국세청 개인납세국장
김한년 신임 부산지방국세청장<사진>은 조직상하간 신망이 두터운 인물로 통한다. 일처리 역시 빈틈없이 처리하는 스타일이다. 김 국장은 61년 경기 판교생이며 세무대학 1기를 졸업한 뒤 국세청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재정부 세제실, 서울청 조사국 ,대구청 세원분석국장, 서울청 조사4국 2과장, 국세청 심사2담당관 등 주요보직을 섭렵했다. 2014년 6월부터 부가세과장을 맡아 왔으며, 지난해 초 일선세무서 조직개편에 따른 개인납세과 신설이후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조직안정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 프로필 ▷61년 생 ▷경기 판교 生 ▷낙생고 ▷세무대학 1기 ▷고려대 정책대학원 ▷성남세무서 ▷재정부 세제실 ▷강남세무서 법인세과 ▷국세청 총무과 ▷북광주세무서 징세과장 ▷서울청 조사국 ▷국세청 부가2계장 ▷경산세무서장 ▷대구청 세원분석국장 ▷서울청 조사4국 2과장 ▷국세청 심사2담당관 ▷국세청 부가세과장 ▷국세청 소득지원국장 ▷서울국세청 조사1국장
청와대는 12일 인사혁신처장에 김판석 연세대 글로벌행정학과 교수를 임명했다. 김 처장은 1956년 경남 창원 출생으로 동아고와 중앙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또 미국 플로리다국제대 행정학 석사 학위를, 미국 아메리칸대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김 처장은 한국인사행정학회 회장, 대통령비서실 인사제도비서관, 연세대 정경대학 학장 겸 정경대학원 원장을 역임했다. 김 처장은 인사행정에 정통한 학자로서 공직 인사제도의 발전에 기여해왔으며, 이론과 식견은 물론 풍부한 실무경험을 겸비한 인사행정 전문가라는 게 청와대 평가다.
27일 법무부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박상기(65)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검찰과 사법 개혁을 꾸준히 주장한 법학자로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는 전문가로 평가된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공동대표인 박 교수는 검찰과 사법제도 개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법학자다. 2003년 대검찰청 검찰개혁자문위원회와 대법원 사법개혁위원회 위원을 역임하는 등 학계와 시민사회는 물론 법무행정 현장에서도 사법개혁을 위해 활동해 온 이론가 겸 실천가로 꼽힌다. 참여정부 시절인 2005~2006년 대통령 자문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 실무위원도 맡았고 2007년 법무부 형사법개정특별분과위원회 위원과 2007~2010년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원장으로도 활동했다. 청와대 이날 박 교수에 대해 "법무부 문민화와 검찰 중립성 및 독립성 강화, 인권·교정·출입국 등 대국민 법무행정서비스 혁신 등 새 정부의 종합적인 개혁 청사진을 책임지고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밝혔다. ▲1952년 전남 무안 ▲배재고·연세대 ▲독일 괴팅겐대 형법학 박사 ▲연세대 법과대 조교수·부교수·전임교수 ▲대검찰청 검찰제도개혁위원회 위원 ▲중앙인사위원회 인사정책자문위원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자문위원 ▲국무조정실 정
와대는 27일 국민권익위원장에 박은정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임명했다. 박 신임 위원장은 1952년 경북 안동 출생으로 경기여고를 거쳐 여화여자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박 위원장은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에서 법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이화여대 법대 교수로 재직하다 2004년 서울대 법대로 옮겼다. 그는 대한법률구조공단 비상임이사를 맡고 있으며, 대통령 직속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부위원장, 한국인권재단 이사장, 한국법철학회장, 국무총리 행정심판위원회 위원,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위원, 법무부 감찰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뉴시스>
▷58년생 ▷전북 익산 ▷남성고 ▷인하대 경영학과 ▷프랑스 세무대학교 대학원 ▷프랑스 파리2대학 법학박사 ▷국세청 근무(21년) ▷한국세무사회 연구위원 ▷한국국제조세협회 부회장 ▷조세연구원 세정네트워크 연구위원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고려대 강사 ▷강남대학교 세무학과 교수(現)
▷65生(52세) ▷행시 35회 ▷신일고 ▷서울대 경제학 ▷서울대 경제학(석) ▷미, 미주리대 경제학(박) ▷기획예산처 정부개혁실 공공1팀 (4급) ▷기획예산처 예산제도과·건설교통예산과 ▷국가균형발전기획단 파견 ▷기획예산처 국제협력교육과장·업무성과관리팀장 ▷기재부 제도기획과장·평가분석과장 ▷대통령실 국정과제비서관 행정관 (3급) ▷기재부 국토해양예산과장 ▷기재부 예산정책과장·예산총괄과장 ▷駐상해총영사관 영사 (고공단)
11일 신임 법무부 장관 후보로 임명된 안경환(69)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는 정통 법학자이자 인권정책 전문가로 평가된다. 이날 청와대는 안 교수가 "검찰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강화하고, 검찰 개혁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부산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니아대학원 법학 석사와 산타클라라대학원 법학 박사를 마쳤다. 미국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해 1984년부터 3년여간 미국에서 활동했으며, 1987년 이후 서울대 법학과에서 줄곧 재직해왔다. 한국영미법연구회 회장과 한국헌법학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영미법과 헌법 전문가로 일컬어진다. 미국법 역사, 헌법학입문, 법과 사회와 인권 등 수많은 저서를 집필했다. 지난 2006년부터 2009년까지는 제4대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으로 재직했으며, 인권 가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인권위 독립성을 위해 힘썼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가인권기구 국제조정위원회(ICC) 부의장과 공익활동을 목표로 하는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이사장을 지냈다. 또 법무부 정책위원회 위원장과 검찰인사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부인 박숙련씨와 사이에 1남1녀. ▲1948년 경남 밀양 ▲부산고·서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조대엽 고려대 노동대학원 원장은 노동문제 연구에 몸담아온 학자이자 교육자다. 조 원장은 1960년 경북 안동 출생으로 안동고,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고려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은 뒤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해왔다. 고려대에서 일반대학원 부원장, 한국사회연구소장, 문과대학 연구소협의회 초대의장 등을 지냈고 대외적으로는 한국사회학회 총무이사, 한국NGO학회 부회장, 한국정치사회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2015년 제11대 노동대학원 원장에 임명됐으며 노동대학원 노동복지정책학과 주임교수를 지냈다. 현재 한국비교사회학회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한국의 사회운동과 NGO-새로운 운동주기의 도래', '갈등사회의 도전과 미시민주주의의 시대'가 있다. 주요 연구분야는 사회운동, 시민사회, 민주주의, 공공성 등이며 노동대학원과 노동문제연구소를 중심으로 다양한 노동현안을 연구해왔다. 청와대는 11일 "노동문제 연구에 몸담아온 학자이자 교육자로서 노동정책에 대한 전문성과 이해도가 높아 각종 현안을 합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조 원장은 장관으로 임명되면 일자리 창출 주무부처 수장으로서 문재인 대통령 공약
문재인 정부 초대 환경부 장관에 김은경(61) 지속가능성센터 '지우' 대표가 11일 내정됐다.서울출신인 김 장관 내정자는 중경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서울시립대에서 도시행정학 석사, 고려대 디지털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김 내정자는 노원구 의원과 서울시의회 의원을 거쳐 참여정부 당시 대통령비서실 민원제안비서관, 지속가능발전비서관 등을 역임했다.그는 1991년 낙동강 불법 페놀 유출 사건에 대항하며 시민대표로 활동하며 '페놀아줌마', '환경정책가'라는 수식어가 붙기도 했다. 이번 정부 들어서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사회분과에서 자문위원을 역임해왔다.청와대는 "환경문제와 '지속가능발전'이라는 주제에 대해 깊은 고찰과 식견을 보유한 인물로 다양한 공직 경험과 정무적인 감각을 겸비했다"며 "건전한 생태계 복원을 차질 없이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려대 경영학과 ▲고려대 디지털경영학 박사 ▲지속가능성센터 ‘지우’ 대표(現) ▲대통령비서실 지속가능발전비서관 ▲대통령비서실 민원제안비서관 ▲서울특별시의회 의원
기획재정부 1차관에 고형권 아시아개발은행(ADB) 이사가 31일 임명됐다. 64년 전남 해남 출신의 고형권 차관<사진>은 행시 30회로 공직과 인연을 맺었으며, 기획예산처 산업정보예산과장과 재정총괄과장을 지냈다. 이후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국장, 기획조정실장을 거쳐 아시아개발은행(ADB) 이사직을 맡아왔다. - 프로필 ▷ 64년 전남 해남 ▷행시 30회 ▷ 전남대 사대부속고 ▷서울대 경제학 ▷미, 콜로라도대 JD/MBA 과정 유학(2년) ▷KDI 국제정책대학원 정책학(석) ▷경제기획원 동향분석과·경제조사과·인력과 ▷기획예산처 산업정보예산과장·재정총괄과장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실 선임행정관 ▷세계은행 컨설턴트(몽골 재무장관 자문관)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국장 ▷민관합동창조경제추진단장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 ▷현, 아시아개발은행(ADB) 이사
문재인 정부의 초대 행정자치부 차관에 심보균(57) 행자부 기획조정실장이 내정됐다. 청와대는 31일 브리핑을 통해 "심 차관 내정자는 지방분권에 관한 다양한 정책부서와 지자체 일선현장 경험을 갖추고 있다"고 인선배경을 밝혔다.전북 행정부지사를 지낸 심 차관 내정자는 새 정부의 정책 기조 중 하나인 지방자치와 분권 분야 전문가다.업무스타일은 '워크홀릭'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으며 온화한 성품을 갖춰 차관 후보자로 일찌감치 이름이 거론됐었다.전북 김제 출신인 심 내정자는 전주고와 서울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했다. 동대학원 행정학과 와 일본 사이타마대 정책과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고 성균관대 국정관리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심 내정자는 행정고시 31회 출신으로 공직에 입문해 노무현정부 대통령비서실 인사제도행정관, 행정자치부 지방조직발전팀장, 행정안전부 지역발전정책국 국장, 여성가족부 기조실장,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지방자치발전위원회 기획단장 등을 역임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