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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7. (토)

경제/기업

충남 북부지역 수출 6개월 연속 감소…반도체 부진 영향

3월 충남 북부지역 수출은 반도체 단가하락, 미·중 무역마찰 및 세계경기둔화 지속으로 2018년 10월 이후 6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그러나 3월부터 감소세가 소폭 줄어들어 최악의 국면은 벗어났다는 분석이다.

 

19일 천안세관에 따르면 2019년 3월 충남 북부지역 수출은 전년 3월 대비 22.4% 감소한 44억2천9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22.5% 감소한 7억7천3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36억5천7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주요 수출품목 별로 살펴보면, 무선통신기기(154.9%)와 철강제품(57.9%)을 제외한 반도체(△29.2%), 평판디스플레이(△19.5), 철강(△18%), 자동차(△76.6%), 자동차부분품(△11.5%) 등 대부분의 품목에서 부진했다, 특히 주력 제품인 반도체와 평판디스플레이 수출 부진이 타격이 컸다.

 

국가 별로 살펴보면 최대 수출국인 중국과 베트남으로의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1%, 22.0%로 큰 폭으로 감소한 반면, 미국, 유럽, 중남미 지역으로의 수출은 오히려 증가했다.

 

주요 품목별 수입은 전년 3월 대비 광물성연료(△59.0%), 전자전기제품(△4.7%), 화학공업제품(△56.6%), 기계류 및 검사기기(△64.4%) 등 대부분의 품목에서 모두 감소했다.

 

또한 전년 3월 대비 중국(△2.1%), 미국(△52.6%), 일본(△46.2%) 등 대부분 지역에서의 수입도 감소했다.

 

한편 충남 북부지역 올 1분기(1~3월) 기준 수출은 124억9천300만달러로 전년 대비 22.7% 감소했으며, 수입은 전년 대비 3.5% 감소한 23억2천7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1분기 무역수지는 101억6천6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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