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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7. (토)

내국세

내 연봉 순위는 1천668만명 근로자 가운데 어디?

납세자연합회, 290개 구간 연봉데이타 기반 연봉탐색기 제공

연말정산 실제 데이타를 기반으로 내 연봉 순위를 정확히 알려주는 서비스가 선보였다.

 

연봉순위 뿐만 아니라 내가 실제로 내는 세금과 실수령액, 절세비율, 연봉에 맞는 각종 세테크팁까지 제공해 합리적인 지출계획을 세우려는 직장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국납세자연맹(회장·김선택)은 4일 근로소득자 1천668만명 중에서 나의 연봉 순위와 절세비율 등 연봉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알려주는 <연봉탐색기>를 서비스 한다고 밝혔다.

 

연봉탐색기의 분석값과 연봉순위에 사용된 데이터는 올해 국정감사에서 나온 연말정산을 한 근로자 1668만명에 대한 290구간 자료이며 오차범위가 최대 ±0.8%로 정확도가 아주 높다는 한국납세자연맹의 설명이다.

 

한국납세자연맹에 따르면, 연봉탐색기는 근로자 본인의 연봉을 입력하면 연봉순위는 물론 여기에 입력된 연봉데이타를 근거로 세금 등을 제외한 내 연봉의 실수령액과 내 연봉에서 빠져나가는 공제항목의 분포 및 금액을 분석해 준다.

 

또 내 연봉이 100만원 인상되었다고 가정했을 때 실제 나의 몫과 국가 가져가는 몫이 얼마인지 알려준다.

 

특히 연봉탐색기는 본인의 절세비율을 계산해 줌으로써 소득공제가 늘어나면 환급액이 얼마나 증가하는지, 또 세율이 한 단계 상승하는 나의 연봉은 얼마인지 계산해 준다.

 

이에 더해 연봉탐색기는 연말정산을 꼼꼼하게 챙길 수 있도록 내 연봉에 맞는 신용카드와 기부금, 의료비에 대한 공제한도와 세테크 팁을 제공해 준다.

 

납세자연맹 김선택 회장은 “연봉탐색기는 연초, 자신의 올해 연봉에서 실수령 예상액을 확인하여 합리적인 소비지출을 계획하는데 도움이 된다”며 “연봉협상을 앞둔 근로자는 회사가 제시한 연봉 인상액 중에서 국가의 몫을 뺀 나의 몫을 숫자로 제시함으로써 연봉협상에 도움이 될 수 있고, 또 연말정산을 앞둔 직장인에게는 내 연봉에 맞는 세테크 팁을 통해 올해 환급액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납세자연맹이 입수한 290개 구간의 상세한 연봉데이타는 연맹이 주도했던 연말정산 검증운동의 큰 성과중 하나”라며 “우리 국민들이 자기가 낸 세금의 총액을 정확히 안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납세자권리의식과 세금낭비에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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