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4.04.26. (금)

내국세

일확천금 꿈꾸며 복권 구입하는 서민들 매년 늘어

국내 복권판매액 5년만에 33% 이상 늘어…지난해 4조3천억 판매
복권의 대명사 '로또' 2018년 판매수익금 1조6천969억원

팍팍해진 경제사정을 반영하 듯, 일시에 큰돈을 쥘 수 있는 복권을 구입하는 국민들이 매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가 2019년 국정감사를 맞아 김정우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복권 판매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내 복권판매 실적은 33.5%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복권 판매금액은 3조2천827억원을 기록한 후 매년 상승해 2015년 3조5천551억원, 2016년 3조8천855억원에 이어 2017년 4조1천538억원으로 4조원대를 돌파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4조3천848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올들어 6월말 현재 2조3천698억원으로 집계돼 역대 최다 판매기록을 세울 전망이다.

 

복권의 대명사인 로또복권 구입 또한 꾸준히 늘고 있다.

 

로또복권 판매수익금 집계 결과, 2014년 1조2천995억원의 수익금이 발생했으며, 2015년 1조3천872억원, 2016년 1조5천207억원, 2017년 1조6천217억원, 2018년 1조6천969억원 등 매년 1천억원 가량 수익금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빈부의 격차가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일확천금의 꿈을 좇는 서민들이 로또 구입 대열에 동참하고 있는 셈이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