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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공무원들 송년회자리 건강하게 넘기는 법
삼성서울병원, '건강하게 술마시는 법' 제시

송년회는 한해를 마감하는 필요한 자리인 만큼 건강을 위해서, 인관관계를 위해서 어떻게 술을 마시느냐가 중요하다.

이에 삼성서울병원(원장·이종철)은 20일 "적당한 술은 사람들 사이의 윤활유 작용을 할 수 있으나 과하게 마시면 인간관계는 물론 본인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며 '건강하게 술마시는 법'을 제시했다.

삼성서울병원에서 제시하는 건강하게 술마시는 법을 살펴보면, 첫째, 급하게 마시지 말라.

즐기면서 천천히 마시는 것이 음주수칙 제1호.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천천히 마시면 뇌 세포로 가는 알코올의 양이 적어진다.

또 간에서 처리되는 술의 양은 비교적 일정하기 때문에 천천히 마시면 덜 취한다.

둘째, 속을 채운 뒤 마시자.

음식은 술의 흡수를 지연시킨다.

술 흡수가 느릴수록 뇌세포와 신경세포에 도달하는 알코올의 양도 그만큼 적어진다.

셋째, 폭탄주는 피하자.

맥주에 양주를 섞어 마시는 폭탄주는 특히 몸에 나쁘다. 콜라나 사이다, 탄산수에 양주를 섞어 거품이 생긴 술도 해롭다.

넷째, 음주 중 흡연은 피하자.

술을 마시면 인체, 특히 간의 산소요구량이 증가한다.

산소를 몸전체의 세포장기로 운반하는 것은 적혈구의 혈색소인데 이 혈색소는 산소보다는 일산화탄소와 결합하는 능력이 약 3백배나 높다.

따라서 4백pp의 높은 농도의 일산화탄소를 흡입하게 되는 음주시 흡연은 인체의 산소결핍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다섯째, 빛깔 진한 술에 주의하자.

보드카나 백포도주는 첨가물이 적은 반면 버번, 스카치, 적포도주는 첨가물이 있어 마신 뒤 숙취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여섯째, 비타민C를 복용하자.

비타민C를 규칙적으로 복용해두면 몸안에서 알코올을 분해처리하는 속도가 빨라진다는 보고가 있다.

일곱째, 숙취해소에 과일주스나 꿀물이 좋다.

간밤의 숙취때문에 귀가 울리고 머리가 깨지는 것처럼 아플 때는 과일주스나 꿀물을 마시면 좋다.

해장국도 좋고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좋으나 해장술은 금해야 한다.

한잔 정도의 커피는 좋으나 두잔 이상 마시면 역효과를 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한다.

유준현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팀은 "송년회는 한해를 마감하는 필요한 자리이지만 과도한 술자리는 많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즐겁고 적절하게 즐기는 자리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모든 음식과 마찬가지로 술은 과하지 않으면 사람들 사이의 윤활유 작용을 할 수 있으나 과하게 마시면 인간관계는 물론 본인의 건강을 해칠 수 있으니 이번 연말에는 적당한 음주로 한해를 마무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기태 기자   pkt@taxtimes.co.kr

입력 : 2006-12-20 13:4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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