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4.04.26. (금)

관세

관세청, 아·태 28개국과 마약합동단속 공조강화

WCO RILO AP 주관하에 이달 22일부터 3일간 홍콩에서 열려

관세청이 운영 중인 ‘세계관세기구 아·태지역 정보센터(이하  WCO RILO AP)’가 이달 22일부터 24일까지 3일 일정으로 홍콩에서 ‘아·태지역 마약합동단속 작전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관세청과 센터가 지난해 7월 2주간 공동 주관한 아·태지역 마약 합동단속작전이 종료됨에 따라 그 결과를 논의하기 위한 것이다.

 

워크숍 기간동안 중국, 일본, 호주 등 28개 회원국 세관 관계자는 물론 세계관세기구(WCO), 국제연합마약범죄사무소(UNODC), 국제마약통제위원회(INCB) 등 주요 국제 마약범죄 관련기구에서 총 44명이 참석해 합동단속작전의 성과와 최신 마약류 단속기법을 공유하고, 마약단속 분야에 있어 회원국 간 협력강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WCO RILO AP는 이번 워크숍에서 지난해 단속작전의 작전통제본부로서 그간의 작전경과와 성과 등을 발표할 예정으로, 한국 관세청은 공항·항만의 주요 마약 밀수동향과 국가 간 협업을 통한 적발 사례 발표에 이어 한국이 주관한 신종마약 합동단속작전(작전명 ‘Catalyst’)을 소개한다.

 

황승호 아태지역 정보센터 소장은 “최근 아·태지역으로의 마약 밀거래 경로가 다양해지고 수법 또한 복잡해지고 있어 국제공조가 더욱 절실한 상황”이라며, “이번 워크숍은 회원국은 물론 관련 국제기구가 협업하여 공동 대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고 밝혔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