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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6. (금)

관세

관세청, '아랍에미리트연합 비관세장벽 허무는 전기 마련'

제2차 한·UAE 관세청장회의서 AEO MRA 액션플랜 서명

비관세장벽을 완화하기 위해 세계 각 국과 체결을 확대중인 성실무역업체(AEO) 상호인정협정(MRA)이 아랍에미리트연합 국가들로 확대되는 전기가 마련됐다.

 

관세청은 22일 서울세관에서 ‘제2차 한국·아랍에미리트연합(UAE) 관세청장회의’를 열고, AEO MRA에 앞서 액션플랜을 체결하는 등 양 관세당국 간 현안 및 협력사항 등을 논의했다.

 

관세청은 이날 회의에서 UAE 측의 요청에 따라 AEO 제도 운영 현황과 경험을 공유했으며, UAE 관세청과 AEO MRA 액션플랜에 서명하는 등 AEO MRA의 조속한 체결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와함께 관세청은 지난 2015년 12월에 공식 발효된 한·UAE 세관상호지원협정의 성실한 이행을 위한 양국간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양 세관당국간에 긴밀하게 제시된 협력방안들로는 불법·부정무역 단속을 위한 정보교환과 세관현대화를 위한 기술지원 등 세관상호지원협정에 규정된 협력사항을 원활히 이행하는 것을 교환했다.

 

또한 관세청은 양국간의 교역 확대를 위해서는 기업의 통관애로를 적시에 해결하는 것이 필수적임을 공감하고, 신속한 통관을 위해 상호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천홍욱 관세청장은 이날 회의에서 “UAE 각 세관별로 상이한 업무처리 관행과 불명확한 규정에 따른 수출기업들의 혼란이 야기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UAE 관세청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UAE는 지난해 6억불의 수출시장으로 올라서는 등 우리나라의 중동 제2의 수출국으로, 원전 건설과 2020년 두바이 엑스포 개최로 양국의 교역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원활한 무역환경 조성을 위한 관세당국 간 협력의 필요성이 한층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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