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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7. (토)

관세

관세청, 국산 목욕용품 수출시장 성장세 지속

기능성제품·마케팅 효과로 중국·동남아지역서 수출 활황

국산 목욕용품 수출시장이 마케팅 효과와 더불어 기능성 제품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에 힘입어 중국·동남아국가에서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산 샴푸·피부세정제를 비롯한 면도기·치약·칫솔 등 목욕용품 수출액은 4억 3천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지난 2012년 1억 5천만 달러 대비 177.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 수입액 3억 5천만 달러 대비 수출액은 수입액의 1.2배에 달한다.

 

지난해 주요 목욕용품 수출 품목별 비중은 샴푸(28.3%), 피부세정제(26.8%), 면도기․면도날(23.4%), 치약(13.6%), 칫솔(7.9%) 순으로, 샴푸 수출은 1억 2천만 달러로 지난 12년 대비 296.4% 증가했으며, 지난해 수입액 6천 2백만 달러와 비교하면 수출액이 수입액의 1.9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욕용품의 주요 수출 국가로는 중국(69.3%), 홍콩(11.4%), 대만(5.2%), 미국(2.5%), 베트남(1.5%) 순으로, 특히 중국 수출은 최근 5년간 65.5%의 연평균 성장률을 보이며, 지난 2002년 이후 꾸준히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피부 세정제 수출은 1억 1천만 달러로 12년 대비 695.0% 증가했으며, 주요 수출 국가로는 중국(35.4%), 대만(15.4%), 홍콩(12.5%), 태국(8.0%), 말레이시아(6.9%) 순이다.

 

특히 중국, 대만, 홍콩으로의 수출은 최근 5년 각각 107.8%, 83.8%, 72.5%에 달하는 등 5년 연속 꾸준한 증가를 보이고 있다.

 

관세청 관계자는 “수출기업의 마케팅 효과와 더불어 최근 탈모예방·한방성분 샴푸 등 다양한 향의 피부세정제 등 목욕용품에 대한 기능성·성분 등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한국산 목욕용품에 대한 수요가 당분간 계속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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