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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6. (금)

세무 · 회계 · 관세사

서울국세청-서울세무사회, 간담회 세정개선 구체화

"현금영수증 과태료 경감토록 해 달라(서울지방세무사회)"
"'현금영수증 과태료'관련 납세자 불편을 최소화되도록 개선건의 하겠다(서울지방국세청)"

 

서울지방국세청(청장·조현관)과 서울지방세무사회(회장·김상철)가 지난달 간담회를 가진 이후 세정관련 애로사항 개선을 구체화하고 있다.

 

서울지방세무사회는 20일 회관에서 열린 상임이사회에 김봉래 서울청 세원분석국장과 정용대 신고관리과장, 이청룡 신고분석2과장이 참석해 지난 1월18일 간담회 건의사항에 대한 후속 조치 내용을 답변서 형태로 상세히 설명했다고 21일 밝혔다.

 

현직 서울국세청장이 서울세무사회를 방문한 것도 흔치않은 일이지만 간담회에서 건의된 내용을 각 실무 부서에서 검토한 후 담당 국장이 다시 방문해 설명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김봉래 세원분석국장은 이 자리에서 세무사들이 납세자를 대신해 세무업무를 수행하면서 일선에서 겪는 애로사항에 대해 세밀히 검토했으며, 가급적 수용해 개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현금영수증 미발급시 과태료'관련 납세자 불편 최소화되도록 개선 건의 ▶영세기업 세무조사 기간 단축 및 사무실 조사로 부담 최소화 ▶신고기간에 수정신고 권장기간 연장 ▶명의대여 근절방안 세무사회와 공동마련 및 엄정 징계 ▶세무사 전용창구 이용시 신속 업무처리 ▶민간위원 위촉시 지역세무사회 추천 세무사 우선 위촉 ▶세정 협조 세무사 및 사무소직원 표창 확대 등을 약속했다.

 

또한 서울회 임원들은 이날 과중한 가산세 부담을 완화하는 조치를 강구해 줄 것을 추가 건의했다.

 

이어 김봉래 국장은 3월 법인세 신고와 관련, 내달 4일부터 홈택스를 이용해 편리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오픈하고,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신고시 유의사항 등 다양한 세무정보를 제공할 것이라며 성실신고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조현관 서울청장은 지난달 18일 서울지방세무사회를 방문해 회장단 및 24개 지역세무사회장과 간담회를 가졌으며, 서울회는 회원들로부터 수렴한 세무사계 주요 현안에 대해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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