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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6. (금)

세무 · 회계 · 관세사

금감원, 보험계약 국제회계기준 2단계 도입 준비단 운영

이달 중 보험계약 국제회계기준 2단계 도입 준비단이 설치, 운영된다.

 

금융감독원은 25일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도입 준비를 위해 이달 중으로 허창언 부원장보를 단장으로 하는 준비단을 구성 운영한다고 밝혔다.

 

준비단 운영과 함께 보험 분야에 보험부채 공정가치 평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보험계약 국제회계기준(IFRS4) 2단계를 도입하기 위한 금융당국의 노력이 본격화됐다.

 

국제회계기준위원회는 IFRS4 2단계 시행을 위해 2010년 7월 1차 공개초안을 발표한데 이어 올 6월20일 수정 공개 초안을 발표했다. 또한 내달 25일까지 각국의 의견을 수렴해 오는 2015년초 최종안을 확정한 후 2018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현재 우리나라 보험회사는 보험부채를 공정가치가 아닌 원가법으로 평가하고 있어 IFRS4 2단계 시행시 재무상태, 손익구조에 큰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IFRS4 2단계에 맞춰 책임준비금제도 등 주요 보험감독제도를 정비하고 보험회사 계리·회계인프라를 개선해야 하는 숙제도 남아있다.

 

금감원이 꾸리는 준비단에는 금융감독당국을 비롯해 학계, 보험업계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IFRS4 2단계 도입 준비 작업을 총괄한다.

 

준비단은 산하에 보험계리부문, 감독제도부문, 실무적용부문을 맡을 3개의 실무작업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실무작업반은 IFRS4 2단계의 세부 적용방안 및 재무적 영향을 검토하는 한편, 회계·재무건전성 감독기준 등 관련법규 개선사항, 보험회사의 인프라 구축방안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준비단은 앞으로 2014년까지 IFRS4 2단계 시행을 위한 세부 도입 방안을 마련하고, 보험회사에 대한 영향분석을 통해 연착륙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후 2016년까지 감독제도 개선방안을 확정하고, 보험회사의 계리·회계 인프라 강화 등 연착륙 방안을 시행할 계획이다.

 

2017년까지는 관련제도 개정을 추진하고 IFRS4 2단계 기준 재무제표를 시험산출하는 등 IFRS4 2단계를 차질없이 도입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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