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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6. (금)

경제/기업

이외권 목사, 세무사업계 복음화 앞장

'한국 마태회' 발족…영적 대부흥운동 산파역 다짐



"한국사회와 민족을 섬기는 거룩한 운동이 우리 세무사회로부터 일어나야 합니다. 이것이 한국세무사회의 위상을 위한 길이기 때문입니다."

20여년간 세무사사무소을 운영해 오면서 지난달 대한예수교 장로회로부터 목사안수를 받은 이외권(李外權) 세무사<사진>는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및 대학생으로 구성된 '한국누가회'가 사회활동단체로서 소외된 사람들의 영혼과 육체를 치유함으로써 한국사회가 건강하게 일어나도록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의사들 모두의 위상을 올리는데 밑거름이 됐다"고 전제한 뒤 "내년에 한국마태회(가칭)를 발족해 영적 대부흥운동의 산파역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서울지역을 중심으로 한국마태회를 결성한 다음, 중부ㆍ부산ㆍ대구ㆍ광주ㆍ대전 등을 망라하는 전국적인 조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李 목사가 한국마태회 발족을 서두르게 된 것은 세무사 영역에 하나님의 복음이 들어가서 이들의 영혼을 살리고, 또 사회와 국민을 섬기는 거룩한 봉사단체로 건강한 기업과 사회를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서다.

현재 5천400여명의 세무사 가운데 기독교 신자는 300여명으로 추산된다는 李 목사는 "예수님의 12제자 중 세무공무원이었던 마태의 사도적 사명을 이어받기 위해 신우회의 명칭을 '한국마태회'라는 이름으로 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세무사 업계의 복음화를 이끄는 기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李 목사는 "크리스찬이 된 후, 처음에는 선교사가 되기 위해 영어예배부장 및 통역을 맡아 교회업무를 수행해 왔으나, 지난달 15일 대한예수교 장로회로부터 목사안수를 받으면서 세무사 복음화를 위한 영적 부름을 받아 이같이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48년 부산生 ▶마산상고, 방송통신대, 부산장로회 신학대학, 총신대 신학대학원 卒 ▶체신부 근무(現 한국통신공사) ▶'79년 16회 세무사시험 합격, 개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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