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4.04.27. (토)

경제/기업

SK네트웍스, 삼성전자와 손잡고 메모리카드 유통사업 진출

글로벌 사업 경쟁력 확보 Win-Win 협력 강화 예정

국내 정상의 정보통신유통사업자인 SK네트웍스(대표·정만원)와 세계적인 반도체 제조사인 삼성전자가 메모리카드 사업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전격 선언했다.

 

SK네트웍스는 전 세계적으로 외장형 메모리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삼성전자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차세대 스토리지 사업의 일환인  메모리 카드 유통사업에 진출한다고 2일 밝혔다.

 

금번 제휴로 SK네트웍스는 삼성전자의 전략 제품인 MMC(MultiMedia Card) 카드를 포함해 삼성전자가 공급하는 플래쉬 기반 메모리카드 전체 제품군의 유통파트너로서 국내·외 시장을 함께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전략적 제휴에 따라 SK네트웍스는 국내 1위의 ‘통신기기 및 시스템 유통’ 사업자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반도체 제품 유통’ 사업자로서의 면모를 추가하는 등  미래 성장을 위한 보다 진보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게 된 것으로 평가된다.

 

현재 70억불에 이르는 전 세계 메모리카드 시장규모는 오는 2010년에는 150억불로 2배 이상 대폭 증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 관련 업체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전문가들은 최근 정보통신유통 및 서비스 사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 하고 있는 SK와 제조업체인 삼성전자의 긴밀한 협력은 초기 시장개척 단계에서 상당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SK네트웍스는 금번 삼성전자와의 제휴에 이어 내장형 메모리 및 *SSD(Solid State Disk) 등 또 다른 방식의 차세대 스토리지 제품 확보를 위해 엠트론 등 국내 기술 선도업체와의 협력모델도 추가로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SSD: 플래쉬 메모리 기반의 데이터 저장장치. 기존의 하드디스크 대비 데이터 손실방지, 고속데이터 입출력, 초저전력, 무소음 등의 장점으로 호평받고 있는 차세대 저장매체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