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제54회 공인회계사 제2차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작년보다 250명 늘어난 3천67명이 지원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쟁률은 최소선발예정인원 1천명 기준 3.1 대 1로 예상됐다.
응시대상자는 전년 또는 금년 제1차시험 합격자, 제1차시험 면제자 3천429명이었으나, 이 중 89.4%가 지원했다.
올해 합격자 1,595명, 전년도 합격자 1,006명, 올해·전년도 중복 합격자 409명, 제1차시험 면제자 57명이다. 1차시험은 유가증권시장·코스닥시장 주권상장법인 등에서 회계업무를 일정 직급 이상에서 일정 기간 이상 근무한 경우 면제받을 수 있다.
지원자 성비는 남성이 72.5%, 여성이 27.5%를 차지했으며, 평균 연령은 만 27.3세이다.
이번 제2차시험 장소 및 시간은 6월5일 공고되며, 6월29일과 30일 이틀간 치러진다.합격자 발표일은 8월30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