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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7. (토)

경제/기업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 전체의 18% 점유

기업특성별 무역통계…1위 수출품목 일반기계

한해 우리나라 전체 수출부문에서 중소기업이 약 18%를 점유하는 가운데,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금액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지난 25일 통계청과 함께 발표한 ‘기업특성별 무역통계(TEC)로 본 2017년 중소기업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기업 수출액은 5천714억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중소기업 수출액은 1천9억달러로 17.6%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동안 전체 기업 수입액은 4천714억달러로, 이 가운데 중소기업 수입액은 1천189억달러로 25.2%를 차지했다.

 

중소기업의 이같은 수출입 실적은 전년비 각각 9.5% 및 13.1% 증가한 기록이다.

 

산업별 수출입실적의 경우 전체 기업의 수출은 제조업 4천819억달러, 서비스업 825억달러로 전년비 15.1% 및 22.2% 증가했으며, 수입은 제조업 3천82억달러,서비스업 1천331억달러로 전년 대비 각각 19.8% 및 11.8% 각각 늘었다.

 

같은 기간 동안 중소기업 수출은 제조업 618억달러, 서비스업이 384억달러로 전년비 11.2%, 7.1% 증가했으며, 수입실적의 경우 제조업이 416억달러 및 서비스업 761억달러로 각각 13.3%씩 증가했다.

 

재화별로는 전체 기업의 수출이 원자재 1천626억달러, 자본재 3천395억달러로 전년 대비 18.6% 및 18.1% 증가했으며, 소비재는 693억달러로 0.6% 감소했다. 같은 기간 동안 수입은 원자재 2천312억달러, 자본재 1천767억달러 및 소비재 635억달러로, 전년비 22.8%, 16.5% 및 6.2% 늘었다.

 

재화별 중소기업 수출실적은 자본재 506억달러(10.4%), 원자재 330억달러(10.1%) 및 소비재 172억달러(6.2%) 증가한 가운데, 수입은 자본재 453억달러(14.3%), 원자재  406억달러(14.9%) 및 소비재 329억달러(9.4%) 늘었다.

 

수출품목별 실적으로는 전체 기업의 상위 수출품목은 반도체 996억달러, 일반기계  381억달러, 자동차 356억달러 등이며, 상위 수입품목은 광물성연료 1천85억달러, 반도체 412억달러, 정밀기계 370억달러 순으로 집계됐다.

 

중소기업의 상위 수출품목은 일반기계 151억달러, 정밀기계 96억달러 및 섬유직물 56억달러 등이며, 상위 수입품목은 일반기계 81억달러, 정밀기계 81억달러 및 반도체 72억달러 순이다.

 

한편 지난해 중소기업의 지역별 수출 비중은 동남아 28.6%, 중국 21.7%로 집계됐으며, 전년 대비 증가율은 동남아 13.4%, EU 10.5%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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