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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6. (금)

경제/기업

기업인 92% "올 경제 전망 어둡다"

EY한영 신년 경제전망 세미나 참석 기업인 대상 설문조사

기업인 10명 중 9명은 올해 경제 전망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글로벌 회계·컨설팅 기업 EY한영(대표·서진석)은 16일 개최한 신년 경제전망 세미나 참석 기업인 2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의 92%가 2019년 경제를 어둡게 전망했다고 21일 밝혔다.

 

응답자의 21%가 '매우 부정적'을 선택했고, 71%는 '다소 부정적'을 선택했다. '다소 긍정적'을 선택한 응답자는 9%였지만 '매우 긍정적'이라 답한 응답자는 한 명도 없었다.

 

한편 기업인들은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로 대변되는 '미래 소비자'를 잡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였다.

 

3분의 2를 넘는 기업인(68%)이 ▲구매와 쇼핑의 이원화 ▲디지털 채널 선호 ▲초(超) 개인화 니즈 ▲개인정보 유료화 등 소비자의 변화를 경영에 반영했다고 답했다. 29% 응답자는 적극적으로 반영했다고 답했다.

 

그러나 디지털 투자에 대해서는 비용을 아끼는 모습이 보였다. 43% 기업인이 기업 전체 투자 예산 중 디지털 투자 예산이 0~5%라고 답했다. 20% 이상이라고 응답한 기업인은 12%에 불과했다. 그러나 금융 및 보험업계 기업의 경우 18%가 투자 예산의 20% 이상을, 32%는 10~20%를  디지털에 쓰겠다고 답해 비금융권 기업에 비해 2019년 디지털 투자에 공격적으로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설문조사 참여자들이 재직 중인 기업은 자산 규모 5조원 이상 기업이 30%, 5000억원 이상 5조원 미만 기업이 37%, 5000억원 미만 기업이 33%였다. 응답자는 총 105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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