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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7. (토)

세정가현장

[제주세관]검역본부와 합동 농림축산물 X-ray 판독

제주세관(세관장·이승규)과 농림축산검역본부 제주지역본부(본부장·이명남, 이하 제주검역본부)는 지난 13일 세관 회의실에서 세관-검역본부 합동으로 여행자들이 반입하는 농림축산물에 대한 X-ray 판독에 나서기로 하고 이와 관련된 세부사항을 협의했다.

 

 

제주세관은 중앙부처간 업무 칸막이를 제거해 농림축산물 전염병 차단의 시너지를 창출하고자 세관-검역본부간 여행자 휴대품 X-ray 합동판독 업무협약서(MOU)를 체결하기로 했다.

 

이번 X-ray 합동 판독은 최근 중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돼지열병 바이러스의 제주유입의 원천적 차단을 통해 제주지역의 기간산업인 양돈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간담회에는 제주도청 동물방역과도 함께 참석해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지난 8월27일 중국을 여행하고 제주공항으로 입국한 여행자 휴대품에서 돼지콜레라 바이러스 항원이 발견된 이후, 제주세관과 제주검역본부는 그동안 선별적으로 실시해 오던 여행자 수하물 X-Ray 판독업무를 전수검색 체제로 전환했다.

 

세관-검역본부간 합동훈련도 주 1회에서 주 2회로 강화하는 등 중국발 여행자 휴대품에 대한 검역활동을 한층 강화해 현재까지 검역검사 건수가 6천509건으로 양 기관 협업 실시 이후 이전 대비 213% 증가했다.

 

이명남 제주검역본부장은 "중국 등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발병지역을 여행하는 도민은 가축사육시설 방문을 자제하고 소시지 등 불법 휴대 농축산물의 반입을 금지해 가축질병 청정제주를 지킬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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