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세무서(서장·백승훈)는 5월 종합소득세 신고기간을 앞두고, 27일 청사 2층 회의실에서 분당지역 세무대리인을 대상으로 신고 간담회를 개최했다.
분당서는 이날 간담회에서 올해 종합소득세 신고부터 획기적으로 개선된 신고편의를 사항을 안내한데 이어, 납세자의 성실신고를 이끌 수 있도록 세무대리인의 조력을 당부했다.
이와관련, 올해 종합소득세 신고부터는 신고내용을 전부 기재한 모두 채움신고서 가 제공되고, 일부 ARS(전화)를 통한 신고 및 홈택스 신고시 간편하게 핸드폰 본인 인증이 가능하다.
백승훈 분당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최근 언론에 보도된 모 회계사의 부정 세무대리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점을 환기한 뒤 “성실신고가 최고의 절세라는 점을 납세자가 인식할 수 있도록 세무대리인이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신고 후에는 사전에 제공한 신고 안내자료와 비교·분석해 엄격한 사후검증이 실시되는 등 불성실신고 납세자는 조사대상자로 선정될 수 있다”고 강조한 뒤 “반면 자금난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자에 대하여는 납부기한을 연장하는 등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6년도에 종합소득이 있는 납세자는 올해 5월1일부터 31일까지 종합소득세를 신고·납부해야 하며, 신고서 및 증빙서류는 홈택스를 통해 제출할 수 있다.
분당서는 이번 종합소득세 신고기간중 청사 3층 회의실에서 세무대리인을 이용할 수 없는 영세납세자를 위해 종합소득세 신고(전자)창구를, 5층 회의실에는 근로장려금 및 자녀장려금 신고창구를 운영한다.
특히 평일 세무서 방문이 힘든 근로자를 위해 휴일인 5월3일(석가탄신일), 5월5일(어린이날) 양일과 셋째, 넷째 주말과 휴일에도 신고창구를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