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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6. (금)

세무 · 회계 · 관세사

[초대석]이금주 세무사 "중부지방회 회원 위해 더 큰 봉사 하고 싶다"

"회원들을 위한 봉사는 최고 전성기인 50대 후반인 지금이 적기라고 생각한다. 지역회에서 한발더 나아가 중부지방세무사회 회원들을 위해 더 큰 봉사를 하고 싶다."

 

세무사들 사이에서 '자수성가형 박사(博士) 세무사'로, '타고난 소통형 리더'로 이름난 이금주 세무사가 6월 중부지방세무사회장 선거에 도전한다. 

 

8년전 임정완 중부지방세무사회장 후보의 러닝메이트 부회장으로 뛰면서 처음 지도자로서의 꿈을 가슴에 품었다가, 2년전 정범식 현 중부회장의 요청으로 부회장을 맡으면서부터 중부지방세무사회장이라는 큰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본격적으로 달려왔다고 한다.

 

지방세무사회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 ▷회원들과의 소통 ▷회원 및 사무소직원의 교육(인력난)문제라는 점에 비춰볼 때 이금주 세무사는 '준비된 리더'라는 평가를 받는다.

 

'작은 지방세무사회'로 불리는 지역세무사회(의정부)에서 '회원 소통-교육문제'를 회원들이 만족할만한 수준으로 풀어내면서 의정부지역회를 전국에서 몇 손가락 안에 꼽히는 곳으로 위상을 높였다.

 

회원들이 가장 필요로 하고, 지역적 여건상 지방회의 지원을 받기 힘든 사무소직원 교육(인력난)문제를 풀기 위해 이금주 세무사는 2015년 7월 의정부지역세무사회장에 취임한 이후 경민대·경복대·웅지세무대·아이파경영아카데미와 잇달아 MOU를 체결했다.

 

세무사사무소의 신규 및 경력 직원들에게까지 부가세·법인세·소득세·4대보험·전산회계 교육을 적시에 제공할 뿐만 아니라, 세무사사무소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산학협력을 통해 맞춤형으로 키워 채용까지 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축한 것이다.

 

그는 "120여 회원들의 애로사항과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찾아내기 위해 일일이 발로 뛰었다"면서 "지역회장은 회원들의 뜻을 받드는 심부름꾼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유관기관 및 회원들과의 소통에서도 특출한 능력을 발휘했다. 세무서 간부들이 모두 참석하는 간담회 정례화, 상호 표창 제도, 신고업무지원 등을 통해 세무서-지역회간 '돈독한' 관계를 구축했다.

 

돈독함의 정도를 보여준 단적인 예가 의정부지역회 송년회때 신임 의정부세무서장이 취임식 시간을 잠시 뒤로 미루고 과장들과 함께 참석해 세무사들을 격려했을 정도다.

 

평상시 지역회 차원에서 국회의원들을 잘 관리해(?) 놓은 덕분에 지난달말 세무사법 개정 작업때 관내 법사위원 설득작업도 수월하게 지원했다. 의정부지역회 관내 3명의 국회의원은 이금주 회장 취임후 지역회 총회 등 각종 행사 때면 직접 참석하거나 축하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회원들과의 소통과 관련해서는 "말없는 다수 회원들의 뜻을 받들려면 회원들과 자주 만나야 한다"는 평범하지만 뜻 깊은 지론을 밝혔다.

 

지역회 회원들을 원로그룹-장년그룹-청년그룹으로 나눠 이들과 주기적으로 만남을 갖고, 그동안 폐지됐던 지역회 춘계체육행사를 부활시키는 한편 사무소가 많이 위치한 '빌딩별 모임'이라는 이색적인 이벤트를 만들어 회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했다. 특별히 청년그룹을 위해서는 작년부터 청년세무사위원회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회원들과의 소통이라든가 사무소 직원 인력난 및 교육 문제를 원활하게 풀 수 있었던 것은 의정부지역회 조직을 체계적으로 운영했기 때문이라는 게 운영위원들의 이구동성이다.

 

회장 본인은 회무의 큰 방향설정과 대외활동에 주력하고, 교육 및 연수분야와 총무분야 등으로 운영위원의 역할을 분담해 회무의 효율성을 꾀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 세무사는 중부지방회 부회장으로서 확대간부회의를 비롯해 추계세미나, 워크숍, 정기총회, 지역회별 송년회·신년회, 친목모임 등에 빠짐없이 참석해 회원들의 밑바닥 의견을 수렴하는 일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작년 이금주 세무사는 경기북부지역세무사연합회를 결성해 초대 회장을 맡고 있다. "경기북부지역 세무사들간 상호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원활한 정보교류 및 직원 교육문제 등에 협력하기 위해 결성했다"고 한다.

 

이처럼 '작은 지방세무사회'로 불리는 지역세무사회에서 조직 운영, 회원들과의 소통, 직원 채용 및 교육 문제, 유관기관과의 관계 등을 막힘없이 풀어내자 회원들 사이에서 '준비된 리더'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

 

오는 6월 중부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출마 의지를 강하게 밝힌 그는 '리더'에 대한 자신의 가치관을 밝혔다.

 

"리더는 말없는 다수 회원의 뜻을 받드는 심부름꾼이어야 한다. 회원들 위에 군림해서는 안 되고 회원들을 자신의 의지대로 끌고 가려 해서도 안 된다. 그리고 내가 다 할 수 있다는 독선과 아집을 버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금주 세무사는...
1961년생으로 고려대 정책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 가천대 일반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경영학 박사 학위 논문은 지난 2008년 '세무대리서비스 보수 결정요인에 관한 연구'였다.
 
중부지방국세청과 일선세무서에서 19년간 근무했으며, 1999년 세무사사무소를 개업해 18년째 현직에서 왕성하게 뛰고 있다. 

 

한국세무사회 업무정화위원·업무침해감시위원·조세제도연구위원으로 활동하며 회원들을 위해 봉사했다.

 

2010년부터 3년간 대진대학교 법학과에서 조세법을 강의하기도 했으며, 현재 의정부지역세무사회장, 경기북부지역세무사연합회장, 중부지방세무사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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