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금주 중부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 9일 유재철 신임 중부지방국세청장을 예방하고 환담했다.

이날 방문에는 이금주 회장을 비롯해 김승렬.김명진 부회장, 김성주 총무이사가 참석했으며, 중부청에서는 조정목 성실납세지원국장과 이상철 개인납세2과장이 배석했다.

이 자리에서 유재철 청장은 "국민이 편하게 세금을 납부하고 또 성실신고를 유도하는 등 공평과세를 위해 애쓰고 있는 세무대리인 덕분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감사의 말을 전하고 "중부청은 4월초 인천지방국세청 개청을 앞두고 신고업무, 시스템 분리 등 산적한 문제들을 해결해야 하는 등 성공 개청이라는 중요한 당면과제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또 "일자리 안정자금은 세무사가 주체가 돼 협조해준 덕분으로 잘 진행됐다. 국세청의 입장을 납세자에게 잘 전달하는 역할을 해줘 항상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많은 관심과 협조로 세무사가 필요로 하는 곳에 많은 힘을 보태 달라"고 당부했다.

이금주 회장은 유재철 신임 청장에게  취임 축하 인사를 전한 뒤, 인천지방국세청 개청을 앞두고 중부지방국세청과의 각종 신고간담회 때마다 의정부지역세무사회는 인천광역시와 원거리로 중부지방국세청 관할에 두는 것으로 해줄 것을 수차례 건의했으나 결과적으로 인천청 소속이 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 회장은 ▷사후검증 및 세무조사 건수 축소 및 완화 ▷성실신고에 대한 징계요건 완화와 성실신고 대상 추가 확대 반대 ▷전자신고세액공제, 개인 대비 법인한도를 법인 구성원 수 고려해 확대 등을 건의했다.

이 회장은 "국세청과 납세자간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 성실신고를 하도록 할 것이며, 납세자의 권익신장을 위해 노력하고 회원들의 건의사항과 애로사항도 가감 없이 전달하는 역할에도 충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성실납세지원국장실에서 2018년 제2기 확정 부가가치세 신고 간담회를 가졌다.

조정목 성실납세지원국장은 "작년에 많은 협력과 협조 덕분에 모든 일이 순조롭게 잘 진행됐다"며 금년에도 변함없는 협력과 협조를 당부했다.

조 국장은 "중부청이 올해 조직개편으로 인해 어수선하지만 국세행정이 원활히 이뤄지려면 세무대리인의 도움이 절실하다"면서 "부가세 신고뿐만 아니라 앞으로 있을 법인세 신고, 소득세 신고 등에도 많은 도움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금주 회장은 "세무사가 납세자의 입장에서 전달하는 건의사항 및 애로사항은 국세행정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일이므로 적극 반영해 줄 것"을 당부하고 "중부회는 국세청의 정책추진 방향을 납세자에게 잘 전달해 성실신고 유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윤길 부가팀장이 2018년 제2기 부가가치세 확정신고 관리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정 팀장은 ▷홈택스 전자신고서비스 개시로 미리채움서비스 기능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 ▷간이과세자(영세사업자)가 주요 매출.매입 항목을 묻고 답하는 방식으로 쉽게 신고할 수 있는 문답형 신고 방식 ▷맞춤형 신고도움자료 최대한 제공 ▷경영애로 사업자 적극적인 세정지원 ▷신고서 조기 제출 협조 ▷신고도움자료 신고에 미반영시 신속한 확인 등을 안내했다.

이어 함명진 소득팀장이 2018년 귀속 사업장 현황신고와 관련해 ▷신고 시 유의사항 ▷개별분석사항, 매출자료, 계산서 등 수취자료, 연도별 신고현황 등 신고도움 자료 제공 ▷홈페이지에서 다양한 신고 편의 제공 ▷구정 연휴 감안 조기신고 등을 설명했다.

이에 김성주 중부회 총무이사는 주택신축판매업자.부동산매매업자 수입금액검토표 작성 시 부동산 양도자료 조회.선택해 입력할 수 있도록 자료를 제공하고 있으나, 부동산 양도자료 조회에 있어 자료가 상이해 도움이 안된다며 확인을 요청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중부지방세무사회 이금주 회장을 비롯해 김승렬.김명진 부회장과 김성주 총무이사가 참석했으며, 중부지방국세청에서는 조정목 성실납세지원국장, 이상철 개인납세2과장, 정윤길 부가1팀장, 함명진 소득 팀장, 김재중 조사관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