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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7. (토)

경제/기업

금호타이어, 英 토트넘과 스포츠마케팅 강화

금호타이어(대표·전대진)는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영국의 명문 축구구단 토트넘 홋스퍼의 새 홈구장 개장을 계기로 스포츠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앞서 토트넘은 지난 4일 약 6만2천여명의 관중 수용이 가능한 새로운 홈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개장했다.  토트넘은 새 홈구장에 총 10억파운드(한화 약 1조5천억원)를 투입해 약 4년반에 걸쳐 공사하고 이날 개장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축구 국가대표 주장인 손흥민 선수가 새구장 1호골을 쏘아 올려 국내 언론을 통해 대대적으로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016년부터 토트넘의 공식 글로벌 파트너사로 활동 중인 금호타이어는 토트넘의 신규 시설들을 통해 마케팅 효과도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5일 BBC의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신구장 건설이라는 큰 재정 부담에도 지난 2017-2018 시즌 세계 축구클럽 중 최고액인 무려 1억1천300만 파운드(1천681억원)의 세후 수익을 기록했다. 이처럼 토트넘은 수익성 측면에서도 급부상 중인 빅클럽이어서 금호타이어가 누리는 파트너십 효과도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금호타이어는 토트넘 홈구장에서 열리는 리그 및 컵 대회 경기 중 LED 광고, A-보드 광고, 경기 책자, 홈페이지 등에 브랜드를 노출 중이다. 지난해 11월에는 손흥민 선수가 하프라인 인근부터 폭풍 같은 드리블로 이번 시즌 리그 1호골을 기록할 때 마침 금호타이어의 A-보드 광고가 송출 중이어서 이 장면이 각종 미디어를 통해 끊임없이 반복 재생되면서 큰 홍보효과를 얻었다.

 

또한 금호타이어는 토트넘의 로고 및 손흥민 선수를 비롯한 대표 선수들의 이미지를 활용할 수 있고 유럽 현지 딜러 등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초청 행사는 가장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 밖에도 축구교실 등 어린이 및 청소년 대상 행사에 선수들을 초청할 계획도 갖고 있다.

 

김성 금호타이어 G.마케팅담당 상무는 "토트넘과 금호타이어는 이미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영위하고 있지만 토트넘의 인기와 성적이 높아지는 만큼 앞으로 금호타이어도 고객들과 토트넘 팬들에게 기여할 수 있도록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글로벌 타이어 기업으로서 재도약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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