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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7. (토)

내국세

기재위, 김현준 국세청장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김현준 국세청장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2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적격의견으로 채택됐다.

 

국회 기재위는 26일 오후 7시경 전체회의를 열고, 김현준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적격의견’으로 채택했다.

 

 

김정우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청문경과보고서 발표에서 “26일 인사청문회를 통해 후보자의 직무수행능력, 세정현안 대책 및 도덕성, 국세청장 적격성 여부 등을 검증했다”고 말했다.

경과보고서에는 세정현안과 관련해 △주류 리베이트 근절을 목적으로 한 고시에 대한 부작용 우려 △과다 징수된 종부세의 적시 환급 필요성 △차명재산을 통한 탈세방지 문제 △과세정보 제공의 확대 필요성 △취약계층 세정지원 강화방안 등 최근 세정관련 현안에 대한 후보자의 입장을 확인했음을 적시했다.

 

김 의원은 “후보자는 세정추진 과정에서 납세자 및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납세편의 제공 및 공정과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며 여야 의견 없이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적격의견으로 작성했음을 밝혔다.

 

정성호 기재위 위원장은 이같은 인사청문경과보고서에 대한 기재위 전체 위원들의 의견을 물은 후 적격의견으로의 채택을 의결했다.

 

이에 앞서 김현준 후보자는 청문회 말미 모두발언을 통해 “청문회를 통해 많은 조언과 격려를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질의에 성실하게 답변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 같다.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도 너그러히 이해해 달라”고 자신을 한껏 낮췄다.

 

이어 “제가 국세청장에 임명된다면, 의원들의 말씀을 항상 유념하면서 국민들이 공감하고 신뢰하는 국세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국세행정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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