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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6. (금)

세무 · 회계 · 관세사

구광회 대구세무사회장 "회원은 편안하게 사무소 운영에만 전념하도록 지원"

●취임 인터뷰
전 회원 참여 체력단련대회·동호회 활성화
세무사 권익보호위원회 설치…고충·애로 적극 해소
원로-청년회원간 멘토링제도 실시
지역별 교육, 지방회 특성맞는 교육기회 확대 추진

 

지난 6월20일 대구지방세무사회 제45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구광회 회장은 “소통과 화합으로 회원 모두가 함께 하는 명품 대구지방세무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제25대 대구세무사회장으로 선출된 구광회 신임 회장은 앞으로 2년간 대구지방회를 이끈다. 그는 무엇보다 회 발전을 위해서는 회원들의 화합과 단결이 최우선이라며 이를 위해 원로회원의 고견을 듣고 여성·청년세무사들을 배려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앞으로의 회무 방향을 밝혔다.

 

구 회장은 국세공무원 출신으로 경영학 박사학위를 소지한 학구파로 널리 알려져 있다. 2013년 국세공무원 퇴임과 함께 세무사로 출발해 북대구지역세무사회장, 대구지방회 부회장, 한국세무사회 사회공헌위원, 마을세무사 운영위원 등 폭넓게 활동해 회무경험이 다양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구세무사회장에 당선된 소감은.

 

"먼저 제25대 회장으로 선출해 주신 대구지방회 회원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를 신뢰하고 무투표로 당선시켜 주신 것은 대구지방세무사회의 발전을 위해 소통과 화합으로 품격 있는 지방회를 만들어 가라는 회원들의 뜻으로 받아들여 헌신적으로 회무를 집행해 나가겠습니다."

 

-새 집행부 구성은 어떻게 했나.

 

"7월26일 확대임원회의를 통해 함께 봉사할 상임이사 및 이사, 각종 위원장, 위원 등 회직자 구성을 모두 마쳤습니다.

 

집행부 구성은 개인적 친소관계를 따지지 않고 소통과 화합으로 회원들을 위해 봉사할 적임자를 다양한 경로를 통한 추천 및 공개 모집으로 선임했으며, 특히 청년 및 여성회원을 배려하면서 포항.안동 등 지역별로 골고루 참여하는 집행부를 구성했습니다."

 

-향후 대구지방회 운영방향을 밝힌다면.

 

"취임식에서 밝힌 바와 같이 소통과 화합으로 함께 하는 지방세무사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세무사회의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회원간 소통과 화합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수시로 고문 및 원로회원을 초청해 고견을 수렴하겠으며, 여성 및 청년세무사를 위한 소통의 날을 정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애로사항을 해소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지역세무사회 활성화를 위해 간담회 등에 참석해 회무 집행사항을 전달하고 지역의 현안 업무를 청취해 회무에 적극 반영하겠으며, 전 회원이 참여하는 체력단련대회와 동호회를 활성화해 회원간 친목 도모 및 소통의 장으로 만들겠습니다. 대내외 업무추진 사항에 대해 주기적으로 전 회원에게 전달하는 등 홍보 활동을 강화하겠습니다. 봉사하는 자세로 회원과 함께 하는 투명한 지방회를 운영하도록 하겠습니다."

 

-회원의 권익향상과 회원사무소 운영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과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첫째, 회원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세무사 권익보호위원회를 설치하겠습니다.

 

권익보호위원회를 운영하면서 회원들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함께 나누며 회원의 권익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대처로 회원들은 편안하게 사무소 운영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회원 전문교육 및 종사직원에 대한 맞춤형 교육을 확대하겠습니다.

 

회계프로그램의 발전과 인공지능 세무서비스 대체 등 급변하는 환경에 대처하고자 회원의 전문교육 확대와 사무소 직원에 대한 맞춤형 교육 실시로 업무의 효율성을 제고해 회원 사무소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회원의 편의를 위한 지역별 교육 실시와 지방회 특성에 맞는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본회에 건의해 교육의 자율권을 확립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원로회원과 청년회원간 멘토링제를 실시하겠습니다.

 

청년회원들이 조기에 사무실 운영을 안정화시킬 수 있도록 노하우를 전수하고, 원로회원들의 원활한 세무대리 업무수행 지원을 위한 멘토링제 실시로 상호 윈윈할 수 있도록 연계해 은퇴시 자연스럽게 사무소 운영을 승계시킬 수 있는 시스템 구축으로 명의대여 행위도 예방하도록 하겠습니다."

 

-회원사무소 인력난은 어떻게 풀 것인가.

 

"지역 대학과 협력해 고숙련 일학습병행제 실시와 여자상업고등학교의 산학일체형 도제학습을 통한 현장실무교육으로 세무전문 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하겠으며, 취업설명회를 주기적으로 개최해 우수인력이 세무사사무소에 취업하도록 유도해 인력난을 해소하도록 하겠습니다. 인력뱅크를 설치해 경력직원에 대한 체계적 관리로 불법 취업을 방지해 회원들의 피해를 예방토록 하겠습니다."

 

-지방회의 위상 제고를 위한 역할과 국세청 등 유관기관과의 유대관계를 위한 구상은.

 

"첫째, 마을세무사 운영을 활성화하겠습니다.

 

복잡한 세무행정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거나 조세불복관련 고액의 비용이 부담되는 시.도민들을 위해 마을단위로 지정된 세무사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현재 대구광역시에 73명. 경상북도에 93명의 회원이 마을세무사로 활동하면서 무료세무상담과 권리구제 등 재능을 기부하고 있습니다.

 

둘째, 지역사회공헌활동을 확대운영하겠습니다.

 

2017년 9월부터 우리 회원들의 자발적인 뜻을 모아 ‘지역사회로부터 존경받는 세무사, 나눔을 실천하는 세무사’라는 슬로건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돕기 사업으로 국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매분기별 사회공헌활동 성금 전달과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84개 사회복지단체 등에 8천6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하였습니다.

 

나눔을 실천하는 세무사로서 다양한 사화공헌활동으로 세무사 위상을 제고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국세청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업무협조로 세무사의 권익을 향상시키겠습니다.

 

국세청과 세무사간 진정한 동반자적 관계를 강화하겠습니다. 세무간담회 등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겠으며, 납세자의 권익 보호를 위한 세무사 업무편의 확대 및 세무사 징계 완화 조치를 위하여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고용노동부 등 유관기관과도 긴밀한 업무협조로 세무사 업무에 편익이 증진되도록 할 것이며, 금융기관 및 의료기관과 업무협약으로 회원의 복지 향상에 기여하도록 하겠습니다.

 

본회와도 유기적인 업무협조로 세무사법 개정 등 업역 확대와 회원 권익향상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회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저를 대구지방회장으로 선택하여 주신데 대해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회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겠습니다. 세무사회의 발전방안과 회원들의 애로사항 등을 기탄없이 말씀해 주시면 여러분의 뜻을 수렴해 회무에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소통과 화합으로 회원 여러분과 함께 하는 품격 있는 대구지방세무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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