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4.05.15. (수)

경제/기업

전경련 기업윤리위원장에 나웅배 전 부총리 선임

나 위원장, "경제계가 윤리경영-사회적 책임경영 자율추진 하자"

전경련 기업윤리위원회 위원장에 나웅배 전 부총리가 선임됐다.

 

2일 전경련에 따르면 2008년 제1차 기업윤리위원회 개최하고 기업윤리위원회 위원장으로 나웅배 전 부총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나웅배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제 윤리경영은 기업의 가치와 이미지를 제고하고 지속가능성을 담보하는 핵심경영전략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전경련 기업윤리위원회를 활성화 해 경제계가 윤리경영을 비롯한 사회적 책임(CSR) 경영을 자율적으로 추진해 나갈 수 있는 경영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지난 3월 13일 전경련회장단회의에서 결의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이행’에 대한 상반기 사업실적을 점검하고 하반기 사업계획에 대해서 논의했다.

 

회의결과 최근 현대기아자동차 그룹 5개 계열사, SK텔레콤, SK에너지 등 7개 사가 설립한 ‘사회적 책임(CSR) 위원회’를 벤치마킹해 보다 많은 회원기업들이 자율적으로 CSR위원회를 설립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윤리경영이 확산될 수 있도록 회원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기업윤리학교를 개최하고 윤리경영 및 CSR을 컨텐츠로 하는 동영상 교육자료를 개발 배포하기로 했다.

 

특히 미국 ECOA, 일본 경단련 등 해외관계기관과 협력관계를 강화해 ISO 등 국제기구의 ‘사회적 책임 표준화’에 공동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전경련은 기업윤리위원회가 보다 심도 있게 안건을 논의할 수 있도록 송복 명예교수(연세대), 박오수 교수(서울대학교), 주인기 교수(연세대) 등 학계인사를 위원으로 새로이 선임했다.

 

한편 이날 위원회에는 나웅배 위원장, 동부화재 김순환 대표이사, 코오롱건설 김종근 대표이사, SK증권 이현승 대표이사, KT 서정수 부사장 등 위원 12명과 전경련 정병철 상근부회장이 참석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