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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16. (목)

경제/기업

중국 투자환경 악화, 내수시장 공략으로 돌파해야

박대식 전경련 상무, "중국 내수시장 활성화 우리기업 적극 진출"

최근 중국에 대한 투자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것과 관련 이를 내수시장 공략으로 돌파해야한다는 경제계의 주장이 제기됐다.

 

경제계는 최근 인건비 상승, 세제혜택 철폐, 위안화 절상 등으로 중국을 생산기지로 진출한 기업들의 어려움이 점점 커지자 중국 내수시장으로의 진출에 힘을 실어야 한다고 전망했다.

 

지난 4일 전경련과 한국수출입은행이 공동 주최한 '중국 내수시장 진출전략 및 청산실무' 세미나에서 박대식 전경련 상무는 인사말을 통해 “중국은 급속한 경제성장 지속에 따라 중산층 기반이 크게 확대돼 내수시장이 활성화되고 있으며 우리기업은 내수시장 진출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주영 한국수출입은행 동북아팀장은 '사례 중심의 중국 내수시장 진출전략' 발표를 통해 내수시장 진출 전략으로 ‘국내에서 인지도가 높은 성공 제품으로 진출, 선택과 집중을 통한 성공모델 발굴과 확산, 브랜드화 사업 추진, 사업환경 변화에 대비한 위안화 자산 확보’ 등을 소개했다.

 

김 팀장은 또한 진출 유망분야로는 빌딩 절전, 폐열 회수 발전, 담수, 오폐수 처리, 집진설비, 쓰레기 소각 등 에너지 절약, 환경보호 산업을 꼽았다.

 

박경하 엠케이차이나컨설팅 상무는 '중국 진출기업 청산실무와 사례' 발표를 통해 "우리기업의 비정상적인 철수를 막기 위해서는 진출 검토단계 부터 사업환경 악화에 대한 사업철수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특히 박 상무는 우리기업의 중국에서 정상적인 철수 절차를 실제 사례를 통해 상세하게 소개해 기업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날 세미나는 우리 기업들의 중국 내수시장 진출 사례를 통해 내수시장 접근방법을 모색하는 한편 철수를 고려하고 있는 기업들이 실제 청산사례를 바탕으로 합법적이고 신속하게 청산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개최되었으며 기업계, 학계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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