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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10. (금)

경제/기업

광주은행 이애라 선수, 국제 대회에서 금빛 3관왕 들어올려

 
광주은행 이애라 선수가 최근의 경기침체를 시원하게 들어 올리듯이 금빛 바벨을 높이 치켜들었다.

 

 

 지난 2일, 경기도 고양시 호수공원 내 꽃 전시관에서 펼쳐진 2008 아시아클럽 역도선수권 대회 여자주니어 75kg급 경기에서, 광주은행 이애라 선수가 인상 98kg과 용상 116kg, 합계 214kg을 들어 올려 국제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베이징 올림픽 이후 역도경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어느 때보다도 많은 관중이 체육관을 찾은 가운데 진행되고 있는 이번 아시아클럽 역도 선수권 대회는 아시아 각국 클럽의 헤라클레스 186명이 출전하여 열띤 기록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전국체전에서도 여고부 3관왕을 차지했던 이애라 선수는 올해 열아홉 살의 역도 유망주로, 이번 대회까지 연속 대기록을 작성하면서, 장미란에 이어 미래 대한민국역도를 이끌어갈 역도의 간판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경기는 소속팀인 광주은행 직원들이 광주전남에서 직접 올라와 플랜카드를 들고 열띤 응원을 하는 모습이 관중들의 눈길을 끌었다. 

 

 고광구 광주은행 역도부 감독은 "이애라 선수는 장래가 촉망되는 기대주로 세계 신기록까지 바라 볼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 앞으로도 좋은 기록을 낼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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