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진(宋錡榛) 광주은행장이 오는 26일, 취임 1주년을 맞이했다.
지난해 6월 26일 광주은행 제10대 은행장으로 취임한 송기진 은행장은 취임 후 끊임없는 혁신 경영으로 광주은행의 변화를 이끌었다. 가장 먼저, 광주은행 창립 후 최초로 고객중심조직인 사업부제로의 조직 개편을 통해 은행 내부의 변화를 주도했고, 올해 초 전남지역과 서울지역 영업 강화를 위해 광주은행의 저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취임 후 송행장은 '초우량 지역은행을 넘어 동북아 중심은행으로 도약'하는 광주은행의 비전을 제시하고, 유럽의 산탄데르 은행을 그 역할모델로 삼아 광주은행이 나아갈 길을 구체적으로 가시화했다. 이러한 비전과 구체적인 목표가 있었기에, 지난해 전세계를 휩쓴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도 지금의 광주은행의 위상을 굳건히 지킬 수 있었다.
송행장이 지난 1년 광주은행을 경영해 오면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점은 지역중소기업 지원정책과 현장방문을 통한 'CEO 영업'이라 할수 있다. 취임 후 첫 일정으로 지역 중소기업을 방문하고, 중소기업 전담부서를 설치한 점, 주요 산업단지 개발을 위한 협약체결과 산업단지 지원대출 상품 출시, 신용보증기금을 비롯한 보증기관 출연으로 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유동성 확보 등 일련의 정책과 상품개발 들이 모두 중소기업지원에 코드가 맞춰져 있다.
취임 1주년이 되는 26일, 송행장의 스케줄엔 이미 하남산단과 첨단지역 현장을 찾는 것으로 일정이 잡혀져 있다. 또한, 우수중소기업 대표들을 초청해 최근의 애로사항과 광주은행에 바라는 중소기업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도 빼놓지 않고 있다. 광주은행의 괄목할만한 성장의 중심에는 이 같은 송기진 은행장의 'CEO마케팅'이 있었던 것이다.
송기진 은행장은 이러한 현장경영자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기업시민으로서의 광주은행 역할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불우이웃돕기, 5월 가정의 달 행사, 지역사랑 봉사단 운영, 지역협력사업 추진, 비엔날레 공식후원, 청년 일자리 나누기 사업 등을 전개하여 지역민이 가장 선호하는 모범적인 은행상을 정립해 나가고 있다.
1968년 창립해 이제 40년의 역사를 넘어 100년 은행을 향해 전진하고 있는 광주은행의 비상을 위해 송기진 은행장의 발걸음이 더욱 바빠질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