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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5. (목)

경제/기업

광주상의, 지역 기업들 저탄소 녹색성장 필요하나 대응책 마련은 어려워

 
 지역기업들은 기후변화에 따른 탄소저감 및 녹색성장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을 하나 이에 대한 대책마련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상공회의소(회장. 박흥석)가 지역 제조기업 100개사를 대상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에 대한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근 기후 변화에 따른 탄소저감에 대해 지역기업의 대부분이 '향후 탄소저감을 위한 계획을 수립해야 함(43.8%)', '적극적으로 감축해야함(41.1%)' 등으로 응답해 탄소저감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탄소저감 및 녹색성장을 위해 추진 중이거나 계획 중인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69.9%가 '없다'로 응답했고, '있다'는 기업은 30.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탄소저감 및 녹색성장에 적극 나서지 못하는 원인으로는 '저탄소 녹색성장 관련 지식과 정보부족(44.4%)'을 가장 많이 꼽았고, 그 다음으로 '업종 특성상 기후변화와 직접관련 없음(31.5%)', '시설교체 등 과도한 비용부담(13.0%)', '탄소저감 기술과 노하우 미비(5.6%)' 등을 들었다.

 

 또한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대해서는 기업들의 63.0%가 '정책에 대한 홍보 미흡으로 어떻게 대응을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고, '전세계적인 기후변화 문제에 대해 매우 시의 적절하게 잘 대처하는 정책이다' 는 응답은 31.5%로 나타났다.

 

 녹색성장이 기업 경영활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탄소 저감을 위한 투자 등에 따른 원가부담 증가(28.2%)'와 '신재생에너지 개발 등 사업기회 활용 가능(21.1%)'을 가장 많이 꼽았고, 그 다음으로 '기후변화 대응노력에 따른 기업 이미지 제고(14.1%)', '영향없음(14.1%)', '잘모르겠음(11.3%)', '공정개선에 따른 수익성 향상(8.5%)', '선진국 무역규제강화에 다른 수출둔화(2.8%)' 등을 들어 탄소저감에 대한 부담이 있으나 새로운 기회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났다.

 

 기업들은 탄소저감을 위한 바람직한 방법으로는 '정부와 민간협약에 따른 감축(66.7%)'을 가장 많이 꼽았고, 그 다음으로 '기업의 자발적 감축(25.0%)', '총량할당에 따른 강제감축(4.2%)', '기타(4.2%)'등의 순으로 응답했으며 탄소저감을 위해 노력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는 '에너지 절약 노력(54.8%)'을 가장 많이 꼽았고, 그 다음으로 '기후변화 문제 인식제고(21.9%)', '기술개발 및 설비투자(9.6%)', '기타(6.8%)',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5.5%)'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저탄소 녹색성장 관련 정부의 우선적인 정책과제(복수응답)로 지역 기업들은 '녹색산업 육성정책과 활용방안 홍보 및 녹색성장 관련 산업별 비전제시(65.2%)'를 가장 많이 들었고, 그 다음으로 '친환경 제품 생산기업에 대한 금융.세제 지원강화(29.0%)', '부처간 일관된 녹색성장정책 추진(20.3%)',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등 인프라 지원(18.8%)', '기후변화 교육 및 컨설팅 강화(17.4%)', '탄소 강제감축지양(15.9%)', 'R&D관련 지원확대(14.5%)'등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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