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관(세관장 우종안)은 한국면세점협회와 공동으로 18일과 19일 양일 동안  관내 7개 보세판매장의 물품공급사 227개 대표자를 초청, 업무 관련규정 및 처리절차와 규정 위반사례 등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보세판매장 법규준수도 제고를 위해 마련된 이번 설명회는 한국면세점협회 최희인 교육본부장의 'FTA확대 등 보세판매장의 환경변화와 대응방안에 대한 보고'에 이어, 서울세관 김병중 팀장의 보세판매장 업무관련 유의사항과 규정 위반사례 등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특히 이번 설명회는 물품공급사들이 자사 소속 판매사원들이 담당하고 있는 업무처리절차와 규정 위반사례 등을 잘 이해하도록 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인 직원관리감독을 통해 향상된 법규준수도 제고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서울본부세관은 이번 설명회와 관련해 앞으로도 관련법규 개정이나 협조요청사항 등의 사안이 발생하는 경우 e-MAIL을 통한 안내는 물론 물품공급사에서 희망할 경우 세관 자체적으로 구축한 사이버교육 시스템을 제공해 자체교육을 통한 판매사원들의 업무능력 향상과 건전한 보세판매장 영업질서 확립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보세판매장 판매사원은 9천여명에 이르고 있으며 이 중 80%정도가 물품공급사에서 파견된 판촉사원으로, 그간 이들 판촉사원에 대한 교육에만 주력해 왔으나 사원들의 인사, 급여 등 실질적인 영향력을 갖고 있는 물품공급사 대표자들에 대한 설명회는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