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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12. (일)

경제/기업

"중견기업, 조세발전과 국가경제의 중추가 될 것"

모범납세 기획재정부 장관상 수상, 동양물산기업(주) 김희용 회장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한다는 것은 납세자의 마땅한 의무임에도 불구하고 과분한 상을 받았습니다."고 겸양한 소감을 밝힌 동양물산기업(주)의 김희용 회장은 1960년 창업 이래 50여년 동안 농업기계화를 통한 과학영농의 꿈을 실현시켜 한국 농업기계화를 이룩하는데 선두적인 역할을 수행한 한국 농업의 든든한 지원자다.

 

또한, 국내 농기계 시장의 한계 극복을 위해 1999년에 중국에 농기계 공장을 설립하고, 2004년에는 미국에 농기계 판매 법인을 설립해 Global 경쟁력을 구축함으로써 연간 수출액이 약 7천만불, 관련 납부세액도 150억원에 이르는 등 한국경제 및 조세발전에 그 공을 인정받아 지난 3월 3일 납세자의 날 행사에서 모범 납세자로 기획재정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특히 서울본부세관은 김희용 회장이 그간 관세발전에 힘쓴 공로을 인정, 같은날 명예 서울본부세관장으로 임명하는 영예를 안겨주기도 했다.

 

이를 통해 김희용 회장는 IT 강국답게 수출입 통관, 보세화물, 세액심사 등 모든 관세업무가 전자통관 시스템화 된 세관의 관세행정 서비스와 그에 숨겨진 세관직원들의 노력을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며 기업을 운영하는 한 사람으로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희용 회장은 서울본부세관이 적극 지원하는 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제도를 수용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이는 동양물산기업(주)이 수출을 지속적으로 증대시키고, 특히나 미국과 유럽지역으로의 수출을 확대하고 있는 시점에서 매우 중요한 사안으로 여기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김희용 회장은 특히 모범 납세자와 관련해 기획재정부 장관상을 받은 소회를 밝히면서 한국 조세발전과 관련한 중견기업의 역할과 의무에 대한 지론을 밝혔다.

 

현 한국중견기업연협회 부회장직을 맡고 있는 김희용 회장은 현재 한국의 기업들은 500인 이하의 종업원을 둔 중소기업과 그 이상인 대기업으로 나눠져 있다고 밝히고 이는 국가경제와 조세발전을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고 전제했다.

 

특히 아직 정확한 규정은 없지만 보통 500인 이상을 고용하며, 매출도 그와 상회한 수준의 기업을 중견기업으로 산정할 때, 우리나라의 경우 중소기업의 규모가 커져도 중소기업에 대한 혜택을 받기 위해 사업체를 분리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언급하며, 외국 선진국들의 경우 조세와 경제발전을 담당하는 것은 바로 두터운 층을 형성하고 중견기업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바람직한 경제발전과 정당한 납세비용 부담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중견기업이 정책적으로 육성되야 하며, 이릍 통해 탄탄한 경제성장을 꾀할 수 있으며 이같은 중견기업의 육성과 지원, 그리고 중견기업의 사회적 의무부담이야 말로 궁극적으로 조세발전과 안정된 국가재정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소신있게 주장했다.

 

김희용 회장은 이에 따라 중견기업연합회는 조만간 중견기업과 관련한 정책안을 정부와 고민할 것이며, 본인도 50년 동안 한국경제의 발전에 이바지한 것과 같이 대국적인 견지에서 이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김희용 회장은 지난 2002년부터 2007년까지 대북농기계지원을 통해 콤바인 270대, 이양기 1천200대, 경운기 100대 등을 지원한 바 있으며 도서기증, 재해지역 지원, 농촌사랑 운동, 대민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의 사회적 기여를 대표하고 있다.

 

이같이 진정한 사회적 참여기업을 지향하는 김 회장은 또한 글로벌 시대를 맞이해 '인재육성과 내실경영'이라는 경영 마인드로 초일류기업, 최고의 제품, 희망찬 일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다 하고 있으며 회사의 외형 보다는 이익추구에 중점을 두고 종업원들의 복리증진과 끊임없는 투자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김 회장은 현재 익산에 신규공장을 신설, 올해 말에는 새로운 공장에서 세계시장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고품질의 농기계를 공급할 것이며 지금까지 진행해온 연초용 필터 제조 등 여러 사업의 다각화 및 수출증대에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초일류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기업지배구조의 선진화와 선진국형 재무관리 체제를 이룩하여 기업경영의 스피드한 경영환경에 상응한 e-Business화를 추진함으로써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으로 전환해 동양물산기업의 신지평을 열 것이라 밝혔다.

 


동양물산기업(주) 김희용 회장 프로필

 

▶42년생▶ 경기고▶ 연세대 행정학과 수료▶ 미국 인디아나 주립대학 상대 및 상업미술대 졸 ▶불가리아 명예총영사(현)▶ 전경련 환경위 부위원장(현)▶ 대한상의 한국-필리핀 경제위 위원장(현) ▶대한상의 한국-불가리아 경제위 위원장(현) ▶ 한일경제협회 부회장(현)▶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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