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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11. (토)

세무 · 회계 · 관세사

택스온넷-한길TIS, 6월말까지 합병계획 발표

4일 세무사회관에서 '합병 양해각서‘ 체결…통합법인 출범 가시화

세무회계프로그램 전문회사인 택스온넷(대표 손경식)과 한국세무사회 전산법인 한길TIS(대표 김경수)간의 통합법인 출범이 가시화되고 있다.

 

양사는 지난 4일 한국세무사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손경식 택스온넷 대표이사와 김경수 한길TIS 대표이사 등 양사의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합병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이번 MOU는 양사의 주사업 분야인 세무회계 프로그램과 전자세금계산서 사업 간의 시너지를 위한 것으로 6월말 합병을 목표로 합병 비율과 지분 변동, 사업구조 조정 등의 절차에 착수했으며, 합병법인은 한국세무사회를 1대 주주로 원칙으로 하고 있다.

 

현재 택스온넷은 800여 세무사 주주를 가지고 있으며 한길TIS는 한국세무사회 및 4500여 세무사 주주를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한길TIS의 경우 지난 달 28일 세무사회 정기총회에서 세무사회의 10억 출자건이 승인됨으로써 세무사회의 최대주주 등극을 앞두고 있다.

 

세무사계는 세무회계프로그램 전문회사인 택스온넷과 전자세금계산서 발행사인 한길TIS가 합병될 경우 명실공히 세무사계를 대표할 수 있는 법인을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명하고 있다.

 

이에따라 양사는 합병이후 보다 강화된 세무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관련 각종 비즈니스와 서비스를 집중 공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손경식 대표는 “합병을 통해 세무회계 프로그램과 전자세금계산서 분야의 탄탄한 사업기반을 갖출 것”이라며 “양사 모두 한국세무사회의 공식후원 및 전산법인으로 세무사들의 전폭적인 지지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김경수 한길TIS 대표는 "세무회계프로그램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합병에 나서게 됐다"며 "대승적 차원에서 세무사업계를 위한 합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사는 통합에 앞서 비전선포식을 통해 합병 비율과 지분변동, 사업구조 조정 및 실무적인 협상 등 합병진행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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