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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1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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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재무장관 "그리스, 내년 파산 가능성 여전해"

그리스의 신용등급이 크게 올랐음에도 내년에 파산 위험에 처해 있다고 야니스 스토나라스 그리스 재무장관은 경고했다.

야니스 스토나라스 재무장관은 1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와 인터뷰를 통해 “여전히 그리스는 파산 가능성을 안고 있다”며 “유로그룹의 구제금융 프로그램을 고수한다면 내년에도 위기를 넘길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긴축안에 대한 시위가 확산되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면 유로존 탈퇴가 불가피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테더드앤드푸어스(S&P)는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6단계나 상향 조정했다. S&P는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기존의 선택적 디폴트(SD) 등급에서 B-로 올렸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이 그리스 구제금융 지급에 합의하면서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를 넘겼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11일 그리스의 국채 재매입(바이백)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는 등 자금조달에 안정성을 확보했다는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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