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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13. (월)

사례 중심의 재무제표 작성실무 발간

박길동 저

지난 해 초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어 주권상장법인 및 자산총액 1,000억 이상인 비상장 주식회사의 경우, 회사의 대표이사 및 회계담당자가 책임지고 재무제표를 직접 작성하여 감사 전 재무제표를 외부감사인에게 제출할 때 증권선물위원회에게도 제출해야 할 규정이 신설됐다. 이에 대한 의무를 위반하거나 외부감사인에게 재무제표 작성자문을 구할 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등 강력한 처벌이 부과된 만큼, 회계실무자들이 직접 재무제표 작성해야 하는 책임이 더욱 강해졌다.

 

이렇듯 재무정보에 대한 기업의 책임이 강조되고 있지만, 실무에 쉽고 편리하게 적용할 수 있는 재무정보 작성에 대한 실무서는 상당히 부족하며, 실제로 기존에 출간된 책 중 상당수는 복잡하고 이론적인 회계처리에 치우쳐 있거나, 일반적인 대학교재와 다를 바 없이 기업회계기준서의 내용만 소개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실제 감사업무에 몸담았던 회계법인 출신의 박길동회계사가 회계실무자들을 위해 세무, 회계관련 국내 대표 서비스 기업인 삼일인포마인과 손잡고 회계실무에 염두를 둔 “사례 중심의 재무제표 작성실무(정가 80,000원)”를 발간하여 이를 소개하고자 한다.

 

현 회계기준이 K-IFRS와 일반기업회계기준으로 재편 된 만큼 이번 책에서는 각 계정과목별로 두 회계기준의 내용을 한 권에서 참고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또한, 회계실무자들을 위한 책이니만큼, 기존 실무서의 백화점식 나열이 아닌 실무에서 관심을 가지는 주제에 집중하고자 기업실무에서 관심을 가지는 주제별로 작성하였고,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업의 실제 사례를 통해 실무적인 접근이 가능하게 하였으며, 도움이 되는 Practical solution을 제시하였다. 서술방식 또한 회계규정과 이론을 그대로 옮겨놓는 것이 아닌 독자에게 익숙한 용어로 강의하듯이 서술하여 더욱 쉽고 편한 접근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회계실무자들이 어려워하는 현금흐름표 작성의 경우 실제로 실무에서 사용하고 있는 Excel로 구성된 정산표 양식을 활용하여 각 계정과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거래들을 현금흐름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쉽게 설명하고 있으며 실제 Excel양식을 제공하여 업무에 도움이 되도록 하고 있다. 또한, 공시나 주석에 대한 작성사례들도 다수 실어 재무제표 작성을 책임져야 하는 기업실무자들에게는 아주 유용한 책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금흐름표를 포함하여 책에서 사례로 제시하고 있는 모든 Excel양식은 삼일아이닷컴 홈페이지 제품몰(www.samili.com/mall/main.asp)를 통해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다.

 

일반적인 결산시 유용한 각 계정과목별 회계처리별 정보 이외에 기업인수과정에서 이루어지는 실사(Due diligence)에서 사용가능한 무형자산 평가방법과정 및 사업결합의 대표적인 형태인 분할 및 합병 회계처리까지 다루고 있어 기업에서 발생가능한 대부분의 거래의 회계처리를 참고할 만한 훌륭한 실무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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