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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31 (화)

경제/기업

비대면·AI·경험 중시…미래 소비지형도 바뀐다

EY한영, ‘초디지털 시대의 미래소비자-수퍼컨슈머’ 발간

5G, AI, 블록체인 등 눈부신 기술의 발전으로 새로운 소비 생태계가 출현했다. 디지털 기술을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미래소비자들은 공급과 소비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

 

회계·컨설팅법인 EY한영(대표·서진석)은 산하 산업연구원에서 경영부문 도서 ‘초디지털 시대의 미래소비자-수퍼컨슈머’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책은 수요자와 공급자가 직접 연결되는 환경을 뜻하는 ‘수퍼플루이드’ 시대의 달라진 소비자, 수퍼컨슈머에 초점을 맞췄다.

 

수퍼컨슈머는 AI의 도움으로 탐색과 판단, 결제까지 자동으로 이뤄지는 효율성이 극대화된 소비를 한다. 특히 모두를 위한 제품과 서비스가 아닌, 맞춤형 제품과 서비스의 제공을 추구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들에게 부의 증표는 ‘소유’가 아니라 ‘경험’이다. 또 데이터 가치를 중시해 이를 새로운 거래 수단으로 활용하는 양상을 보인다. 소비자가 전문직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진정한 ‘디지털 유목민(노마드)’의 시대다.

 

기업들은 수퍼컨슈머의 특성에 맞춰 ‘초개인화 맞춤형 솔루션’을 비롯해 공유·구독경제 등 새 플랫폼을 구축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미래 소비자의 또 하나의 특징은 ‘비대면(언택트)'다. 책의 분석에 따르면 비대면·비접촉 소비는 코로나19가 야기한 일시적 현상이 아닌, 앞으로의 소비 트렌드를 이끌 전환점이다. 디지털에 친숙한 밀레니얼·Z세대는 오프라인 영업점이나 콜센터보다 디지털 환경에서의 거래를 더 선호하는 경향을 보인다.

 

최종학 서울대 교수는 “초등학생이 유튜버를 꿈꾸는 이유를 설명한 책”이라며 “소비자가 생산자와 유통자의 영역으로 확대돼 가는 현 상황을 진단하고, 이에 대해 기업이 어떻게 대응해야 할 것인가를 상세히 설명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EY한영은 지난해 발간한 책 '수퍼플루이드 경영전략'에서는 중개자와 거래비용이 사라진 새로운 산업환경의 경영전략을 다뤄 주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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