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업 수출이 가장 활발했던 지역은 경기지역, 품목은 전기제품, 업체유형은 선도기업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29일 발표한 2019년 기업무역활동통계에 따르면, 작년 전체 수출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나타내는 수출공헌율은 경기(21.5%), 충남(14.8%), 울산(12.8%), 서울(10.6%), 경남(7.2%) 순으로 높았다.
이 중 경기·서울·인천(7.0%) 등 수도권 비중이 전체의 39.1%를 차지했다.
품목별 수출공헌율은 반도체를 포함한 전기제품(28.4%), 기계·컴퓨터(13.1%), 자동차(11.6%) 등이 상위권이다.
이들 3개 품목의 수출공헌율은 전체 수출의 절반 이상인 53.1%를 차지했다.
유형별로는 업체 수를 기준으로 3.3%에 불과한 선도기업이 90.2%의 수출공헌율을 보여 전체 수출을 주도했다.
이어 유망기업(4.5%)-강소기업(3.1%)-초보기업(2.2%)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업체 유형은 연간 수출액을 기준으로 초보(100달러 미만), 유망(500만 달러 미만), 강소(1천만달러 미만), 선도(1천만달러 이상)기업 등으로 구분된다.
업체수 기준을 보면 총 9만8천568개사의 83.2%가 초보기업(8만1천970개)에 해당하며, 유망(1만872개·11.0%), 선도(3천300개·3.3%), 강소(2천426개·2.5%)기업 순으로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