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29일 지난해 무역시장에 진입한 기업들의 생존율과 성장기업의 현황 등을 담은 '2019년 기업무역활동 통계'를 공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2018년 시장에 진입해 작년까지 1년 생존율을 보인 기업은 수출기업 49.2%, 수입기업 51.9%로 나타났다.
2014년 진입해 작년까지 5년간 활동한 기업은 수출기업 17.0%, 수입기업은 18.8%다.
지역별로는 1년 생존율의 경우 수출기업은 전남(47.9%), 수입기업은 경기(53.1%) 지역이 각각 높았다.
5년 생존율은 수출입 모두 경기(17.1%, 19.9%) 지역이 가장 높게 집계됐다.
수출품목을 보면 1년 생존율은 조제사료(50.5%), 5년 생존율은 곡물(19.0%)이 높았고 수입은 1·5년 생존율 모두 육류(58.4%, 29.3%)가 높았다.
수출증가율이 최근 3년 연속 우리나라 평균 증가율보다 높은 성장기업은 지난해 수출기업이 4천619개사로 전년 대비 18.4% 늘었다.
이 중 수출시장에 진입한지 5년 이하인 가젤기업 수는 1천540개사로 전년 대비 24.5% 늘었다.
성장기업의 지역별 분포는 경기(1천398개)-서울(982개)-인천(700개) 순으로 나타났다.
성장기업 수가 많은 품목은 기계 및 컴퓨터(918개)-플라스틱(717개)-광학기기(696개) 순으로 유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