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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1.09.15. (수)

내국세

임광현 신임 서울지방국세청장…조사국장만 여섯 번

국세청, 1급 고위공무원 인사 단행

국세청 차장 문희철, 부산청장 임성빈

행시38회, 37회 제치고 1급 두 자리 차지…'세대교체'

 

국세청 고공단 인사가 3일 발표됐다.

 

이달 4일자인 이번 고공단 인사에서 세정가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국세청 차장에 문희철 서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서울지방국세청장에는 임광현 본청 조사국장이 임명됐다.

 

나머지 1급 지방청장인 부산청장에는 임성빈 본청 법인납세국장이, 2급 지방청장인 대전청장에 이청룡 본청 소득지원국장, 광주청장에는 송기봉 본청 전산정보관리관이 각각 임명됐다.

 

1급인 국세청 차장과 서울청장에 임명된 문희철 국장과 임광현 국장 모두 행시38회 출신으로, 국세청 1급 네 석 가운데 두 석을 38회가 차지함에 따라 본격적인 세대교체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셈이다.

 

오히려 국세청 핵심 보직으로만 놓고 보면 행시37회인 이준오 중부청장과 이번에 부산청장에 임명된 임성빈 청장 등이 뒤로 쳐진 모양새다.

 

실제로 행시38회 노정석 본청 국제조세관리관이 본청 조사국장에 임명됨에 따라, 국세청 의전 서열 2위 국세청 차장과 실질권력 2위인 서울청장에 이어 본청 조사국장 직위마저 행시38회가 석권해 이미 세대교체를 이뤘다는 평가다.

 

임광현 신임 서울청장은 지난 2015년 1월 고공단 승진 이래 5년8개월여 동안 6연속 조사국장 타이틀을 놓치지 않는 등 진귀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

 

2015년 1월 중부청 조사1국장을 시작으로 중부청 조사4국장을 역임했으며, 서울청으로 자리를 옮겨 조사2국장에 잠시 머물렀다 국세청의 중수부로 불리는 조사4국장과 대기업 세무조사를 전담하는 조사1국장으로 재직하다, 올해 1월 국세청 조사국장까지 거머쥐었다.

 

이후 본청 조사국장 8개월여 만에 국세청의 실질적인 2인자로 일컬어지는 서울지방국세청장에 임명됐다.

 

문희철 서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또한 고공단 승진 3년 만에 국세청 차장으로 전격 승진하는 진귀한 기록을 세우게 됐으며, 본청 국장단 가운데 가장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조사국장에 노정석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의 임명은 오히려 예견됐다는 평가다.

 

행시39회 가운데선 오호선 서울청 국제거래조사국장이 국세청의 중수부로 일컬는 서울청 조사4국장으로 전보돼, 행시39회 가운데 선두주자로 올라섰다.

 

한편, 이번 고공단 인사에서 비행시 출신의 1급 승진 실현 여부가 관심을 모았으나 실현되지 못했다. 다만, 세대2기인 이청룡 본청 소득지원국장이 대전청장으로 임명돼 최시헌 대구청장과 이청룡 대전청장 등 7개 지방청장 가운데 비고시 지방청장이 2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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