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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0 (일)

내국세

올 해외금융계좌 신고…인원 24% 늘고, 금액 2.6% 감소

총 2천685명이 59조9천억원 신고

개인 7천476개 계좌 중 미국에 3천645개 개설

법인 1만1천99개 계좌 중 중국이 1천608개로 가장 많아

 

해외에 있는 금융계좌를 신고받은 결과 지난해보다 인원은 520명 늘고 금액은 1조6천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올해 6월 실시한 해외금융계좌 신고 결과, 2천685명이 59조9천억원을 신고했다고 10일 밝혔다.

 

개인의 경우, 1천889명이 8조원을 신고해 지난해보다 인원은 28.6%, 금액은 25% 늘었으며, 법인은 796개 법인이 51조9천억원을 신고해 인원은 14.4% 증가했으나 금액은 5.8% 감소했다.

 

개인 1인당 평균 신고금액은 42억원, 법인 1곳당 평균 신고금액은 652억원으로 나타났다.

 

개인의 경우 신고금액 5∼10억원 구간의 신고자가 42%(794명)로 가장 많고, 법인은 10∼50억원 구간이 43.3%(345개)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계좌 유형별로는 예․적금계좌 29조2천억원, 주식계좌 25조원, 파생상품⋅채권 등 계좌 5조7천억원 순이었다.

 

2020년 해외금융계좌 신고 현황(, , 조원)

구 분

2020

2019

인 원

계좌 수

금 액

인원

금액

전체

2,685

(24.0%)

18,566

(14.9%)

59.9

(2.6%)

2,165

61.5

 

개인

1,889

(28.6%)

7,467

(32.4%)

8.0

(25.0%)

1,469

6.4

법인

796

(14.4%)

11,099

(5.6%)

51.9

(5.8%)

696

55.1

*( )안은 전년대비 증가율

 

올해는 총 1만8천566개의 계좌가 144개 국가에 소재하는 것으로 신고됐으며, 지난해 138개국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개인이 신고한 7천476개 계좌 중 3천645개(약 51%)가 미국에 개설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신고금액 또한 미국(3조3천억원)이 작년(2조7천억원)에 이어 가장 많은 것으로 신고됐다. 중국(4천680억원)은 금액은 크지 않으나 전년 대비 높은 증가율(69.1%)을 보였다.

 

법인이 신고한 1만1천99개 계좌 중 중국(1천608개)이 지난해와 같이 가장 많이 신고됐으며, 이어 베트남⋅미국 순이었다. 신고금액으로는 일본(15조3천억원)이 가장 많았고, 중국⋅홍콩⋅미국⋅UAE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해외금융계좌 신고인원이 늘어난 것은 작년부터 신고기준금액이 10억원에서 5억원으로 낮아졌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5∼10억원 구간 신고자가 전년보다 214명 늘었다.

 

올해부터 해외금융계좌를 개설한 해외법인의 개인주주도 신고를 하도록 제도가 확대된 것도 요인으로 꼽힌다.

 

이같은 제도변경 외에도 국세청의 미신고자에 대한 주기적인 점검과 제도홍보도 신고인원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올해 신고금액이 감소한 것은 지난해와 같이 특정 해외 금융상품 수익률 저하 등에 따라 해외 예금계좌 신고액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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