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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국세

연말정산 더 쉬워진다…15일부터 '민간 전자서명' 이용 가능

오는 15일부터 국세청 홈택스 홈페이지에서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를 카카오·PASS 등 민간 전자서명으로 이용할 수 있다. 민간 전자서명인 일명 ‘간편인증’은 기존의 공인인증서와 달리 매년 갱신하지 않아도 되고, 발급·인증절차도 편리하다.

 

정부는 오는 13일 정부24 ‘연말정산용 주민등록등본 발급서비스(행정안전부)’를 시작으로 공공웹사이트에서도 공동인증서(구 공인인증서)와 함께 민간 전자서명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11일 밝혔다.

 

이달 15일에는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29일에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운영하는 온라인 국민 참여포털인 ‘국민신문고’ 민원 제안·신청서비스에 적용된다. 3월말에는 ‘정부24’ 전체 서비스에 전면 적용할 예정이다.

 

한편 국세청 홈택스, 손택스는 민간 전자서명 외에도 지난달 금융인증서비스를 적용했다.

 

금융인증서비스는 금융인증서를 금융결제원의 클라우드 저장소에 발급·보관해 언제 어디서나 PC, 모바일에서 연결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은행에서 금융인증서를 무료로 발급받아 ‘공동인증서 로그인’(홈택스) 또는 ‘금융인증서 로그인’(손택스)을 선택한 후 간편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인증이 완료된다.

 

 

민간전자서명을 이용하려면 사전에 시범사업의 모바일 앱에서 인증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정부는 이를 위해 지난달 21일 카카오, 통신사 PASS(SKT, KT, LGU+), 한국정보인증(삼성PASS), KB국민은행, NHN페이코를 최종 시범사업자로 선정한 바 있다.

 

한편 행안부는 이번 시범사업 이후에도 국민이 더 많은 공공웹사이트에서 다양한 민간 전자서명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자서명인증업무 운영기준 준수사실 인정’을 받은 전자서명인증사업자들을 추가로 수용해 공공부문 전반으로 민간 전자서명 이용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민들의 전자서명 선택을 돕기 위해 전자서명인증의 안전성, 신뢰성 및 보안성 등을 확인해 주는 전자서명 평가·인정제도를 도입·운영 중에 있다.

 

이와 관련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18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금융보안원,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등 3개 기관을 전자서명인증사업자 평가기관으로 신규 선정했다.

 

□ 전자서명인증서 현황

인증서 종류

발급기관

주요특징

출시일자

네이버 인증서

네이버

개별 서비스 앱에서 인증서를 발급하며, 각 플랫폼에 연계된 서비스에서 이용 가능

2019.06.

삼성패스 전자서명 인증서

한국정보인증

2020.12.

카카오페이 인증서

카카오페이

2017.06.

토스 인증서

비바리퍼블리카

2018.11.

페이코 인증서

NHN페이코

2020.09.

PASS 인증서

이동통신 3

2019.04.

금융인증서비스

금융결제원

은행(22) 및 카드사 등에서 이용 가능

2020.11.

하나원큐 모바일 인증

하나은행

각 은행(모바일뱅킹) 앱을 통해 금융그룹별 서비스에 이용 가능

2020.08.

KB모바일 인증서

KB국민은행

2019.07.

NH원패스

NH농협은행

2020.10.

공동인증서*

금융결제원, 코스콤 등

기존 공인 인증서와 유사한 방식으로 이용가능

-

* 기존 공인 인증기관(금융결제원, 한국전자인증 등)도 Active X, 보안프로그램 설치없이 클라우드에 인증서를 발급받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전자서명서비스를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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