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산단 경영자협의회 초청 간담
기업인 애로·건의사항 청취
박수복 인천지방국세청장이 남동산단 기업인들을 초청해 애로사항을 청취한데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세정지원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
박 인천청장은 4일 청사 12층 회의실에서 남동산단 경영자협의회(회장·이율기) 회원 법인들과 함께 하는 세정간담회를 열고, 관내 기업인들로부터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하며 개선방안을 모색했다.
그는 이날 간담회에서 성실납세하고 있는 관내 기업인들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는 남동산단 경영자협의회에 감사를 전했으며, “경영애로 중소기업과 수출 중소법인 등이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법인세 납부기한을 연장해 자금 유동성 강화를 세정 측면에서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납세자들이 세제 혜택을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세금신고 기한 전에 맞춤형 신고도움 자료 제공 등 선제적 안내를 실효성 있게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율기 남동산단 경영자협의회장은 인천지역 기업 현황을 설명한 후 “미래지향적인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뒷받침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중소기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세정 측면에서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인천지방국세청에 고마움을 느낀다”고 화답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인천청은 국세청 추진과제와 가업승계 지원제도 등 다양한 세무정보를 안내했으며,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국내 구리스크랩 확보를 위한 세정지원 △사원용 주택 관련 제세에 대한 중과대상 기준의 완화 등을 건의했다.
박 인천청장은 남동산단 경영자협의회의 건의사항에 대한 현장 답변과 함께 “세무상 애로사항을 신속히 개선하고, 경제 현장의 목소리를 세정에 최대한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